일단 에어2는 많은 진보를 이룬 기기입니다. 어떤 점에서 향상되었는지 나열해보죠.

 1. 두뇌가 ap A7에서  A8X로, 램이 1G에서 2G로 업그레이드

 2.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

 3. 터치아이디

 

자 그런데 문제는 나아진  성능이 체감이 안된다는데 있습니다;; 애초에 아이패드에어로도 안되는게 없는데요. 아이패드로 무슨 전문 작업을 할거도 아니고 a8x는 지금상황에선 a7과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똑같아요. 램이 늘어나서 체감이 된다고 하기엔 글쎄요... 물론 탈옥을 해서 이것저것 트윅을 쓰고싶다면 1기가램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냥 쓰던사람 기준으론 차이 안납니다. 3일정도 써보면서 그나마 실생활서 차이나는거 하나가 사파리 새로고침이 덜하다는정돈데 이거 하나때문에 굳이 돈들여서 2를 갈필요는 없습니다.

무게차이 30그램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제가쓰기엔 큰차이 없습니다. 두개를 동시에 들어보고 차이를 느껴보면 느껴지지만 따로 쓰기엔 큰차이 없어요. 왜냐 하면 30그램 가벼워졌다 해도 어차피 이걸 누워서 한손으로 들고 쓰기엔 무리거든요. 두께도 마찬가지로 양손을 쓰는 기기의 특성상 얇아져서 좋긴한데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2를 간다면 이유는 터치아이디인데... 글쎄요 어차피 아이패드는 케이스 열기만 하면 켜지는데 이게 의미가 있을가요? 저같은 경우 어차피 패드류엔 암호를 걸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냥 똑같아요. 울나라서 애플페이가 지원되는거도 아니고 말이죠.

결론적으로 아이패드 에어를 가지고있다면 에어2로 가는건 분명한 업그레이드가 맞습니다만 그걸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좀더 예전버전의 기기라면 업그레이드를 생각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추신 - 몇몇 리뷰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었다는 말이 있던데 제꺼는 기존 에어랑 별차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