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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2 프로의 ProRAW의 사용성이 궁금해 지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114.207.xxx.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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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iVSX | 날짜 | 2020.10.14 03:20 | 조회 수 | 430 |
사실 비슷한 기능이 모바일 라이트룸 앱에 있었습니다.
HDR DNG라고 두장 다르게 노출을 달리 찍어서 합성해서 넓은 보정 관용도를 가진 RAW 파일을 만들어 주는 기능인데, 다 좋은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1. 하드웨어 빨을 못 받고 연사하는 거다 보니 모션블러에 취약 손떨림은 뭐 어느정도 버텨주는 거 같은데 움직이는 사물은 얄짤없이 합성이 실패했습니다. 2. 속도가 느리다 앱 최적화 문제인지는 몰라도 유독 이 방식으로 찍은 RAW는 촬영 후 갤러리에 뜨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3. 저조도에는 역시 폰카 아무리 로우파일을 합성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저조도 특성이 나쁜 폰카 센서라 어두울 때는 하이라이트 정도 유지하는 게 주 목적이고, 암부는 오히려 노출을 여러 번 오래 가져가는 폰카 야간모드보다 못했습니다. 보정 관용도는 서드파티 앱이 보여준 것 만 해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아예 확 희게 날라간 사진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살려내니.. 다만 사용상에 제약이 심하고, 야간에는 영 맥을 못 춰서 문제였는데 이 것들을 어떻게 해결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딥퓨전을 통한 디테일 향상도 되면 좋긴 하겠지만... 이건 그렇게까지 와 닿을것 같지는 않네요. 딥퓨전 사진은 세밀한 디테일 향상이 주라 일부러 확대를 안 하면 그냥 노이즈 좀 적은 사진 정도로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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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ar 유무로 달라지는건가 싶기도 하고.. 가격땜시 기존라인보다 프로가 나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