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에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875' 프로세서가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복수의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스냅드래곤 875 모바일 플랫폼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며 대신 중급 스냅드래곤 775 프로세서를 대량으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상반기 G 시리즈 플래그십, 하반기 V 시리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V60 씽큐 5G'에만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뿐 이후 출시된 'LG 벨벳' 'LG 윙'에 각각 스냅드래곤 765,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최초의 롤러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LG 윙' 공개 행사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 형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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