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5를 세컨으로 데려와서 대략 1년 가까이 사용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를 남겨봅니다(v30은 있지만 v35가 없기도 했고요 ㅎ) 먼저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v30과 달라진게 뱅엔올롭슨 로고 하나와 색상이 오로라 블랙 한 가지만 있다 이것만 다릅니다(애초에 폼팩터를 우려먹었으니 당연하겠죠) 이는 애플이 좋아하는se만들기 방식이기도 하고요. 노치 없는 디스플레이 lcd가 아닌oled입니다. 일단 v30이 출시되었을때 만큼 센세이션하진 않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보기 좋게 얇습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입니다. v30에선 한지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 v35에선 한지 현상을 못 봤습니다(제게 양품인지 아님 디스플레이가 개선 된건지 둘 중 하나이겠지요) 색 표현도 괜찮지만 기본적으로 녹색끼가 심합니다... (다행이 색감을 조절할 수 있어서 조절해서 사용중입니다) 또한 자동 밝기 설정시 화면의 밝기를 낮출때 녹색끼가 확 드러나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녹색이 심한게 디스플레이 고질인가 봅니다) 이 점만 빼면 디스플레이 품질은 만족스럽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g7와 달리 가로로도 넓어 사용에 있어서 편리합니다(자판이 넓찍하게 있어서 타자칠 때 오타률이 적더군요) 영상시청에서도 레터박스가 넓지 않아 영상시청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oled도 한 몫합니다 ㅎ) 다음은 성능입니다. 스냅드래곤845와 6기가 램의 조합은 지금와서도 전혀 불편하진 않더군요 배그를 돌릴때도 무리없이 돌아가고 요즘 핫한 와일드 리프트도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다만 롤토체스때는 발열이 꽤나 심합니다(아무래도 사양이 높다보니 835도 혹사시키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실사용에선 무리없고 라이트 유저분께는 과분한 스팩입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자세한 용량은 모르지만 대략3300mA로 알고 있습니다(아니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ㅜ) 아침에 100프로로 맞춰놓고 6시가 되면 30에서 25가 됩니다 사용기간을 고려했을때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배터리로 고생한 일은 없습니다 카메라입니다. 진짜 할 말이 많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se2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맘에 안 듭니다. 일단 찍으면 뭔가 물빠진 색감에 약간 노이즈가 낀 느낌입니다. 제가 사진을 자주, 잘 찍는 건 아니지만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se2와 비교가 안 됩니다. 나온 시기를 고려해도 이정도는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카메라에 대해선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엘지에서 밀었던 쿼드덱입니다. 막귀라서 에어팟프로랑은 크게 유선이랑 차이는 안 나는 것 같습니다.(엘지폰이랑 에어팟 프로 궁합 안 좋습니다 ㅋㅋㅋㅋ 물리지 마세요) 다만 이퀄라이저로 손 보면 확실히 개인 취향대로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왜 벨벳부터 이걸 제외했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점입니다. 엘지폰들의 고질병이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 부족합니다. 특히v35는 파생형이고 판매량도 많지않아 사후 자원에서 마지막으로 됩니다.(사실상 내놓은 자식 수준...) 이것만 제외하면 앨지페이, q메모 등등 유용하게ㅜ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