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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게이머들에게 최악의 소식 | 추천 | 0 | IP 주소 | 220.118.xxx.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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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heesll | 날짜 | 2020.11.25 22:30 | 조회 수 | 1919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받았습니다. 또 저거가지고 SNS에서 드럭만이 까불거 생각하니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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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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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스
2020.11.25 22:39 [*.38.xxx.205]
당근마켓에 올렸더니 글삭당한 그 게임 -
포카리스웨트
2020.11.26 08:14 [*.36.xxx.216]
고티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군요 -
mindFULL
2020.11.26 09:42 [*.37.xxx.150]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유저 투표로 결과를 선정합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 최악이라고 떠든 것과는 정 반대로 잘 즐긴 게이머가 그렇게 많았다는 뜻이니 ‘게이머’에게 최악의 소식이라고 일반화하진 말아주세요. -
키리스
2020.11.26 11:03 [*.38.xxx.205]
메타크리틱 유저스코어 라오어 리마스터 9.2, 라오어2 5.7 레데리 8.4 갓오워 9.2... 글쎄요? 한국 커뮤니티에서만 그랬을까요? 헤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스토리 다 까던데요. 잘즐긴 사람들은 대체로 1을 안해봤거나 스토리는 생각 안하는 경우였는데... 다른 항목들은 몰라도 스토리로 상받는건 좀 그렇죠 -
mindFULL
2020.11.26 11:46 [*.247.xxx.43]
스토리 수상 역시 유저 투표로 수상한 것입니다. 키리스님께서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이해하고, 이 게임이 '논쟁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스토리를 좋게 평가한 유저의 투표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지지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1과 DLC 전부 다 플레이했고, 2의 스토리 역시 좋게 평가합니다. '즐기기'는 쉬운 스토리는 아닙니다. 그 어느 게임보다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줬거든요. 저는 게임 역시 하나의 문학이라고 생각해요. 비극이나 부조리를 다룬 문학을 읽을 때 씁쓸한 느낌이 든다고 그 스토리가 '나쁜' 스토리는 아니잖아요.
세상에는 같은 텍스트를 보고도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판단하실 땐 조심해주세요. -
키리스
2020.11.26 12:07 [*.38.xxx.53]
이번 라오어2의 문제는 개연성 아닌가요? 그렇게 조심성 많던 조엘이 그냥 의심 업싱 따라간다거나 다 죽여놓고 정작 원흉은 살려준다든가... 생각할거리란 건 이견이 갈릴 때나 쓰는거지 갑작스레 되도 않는 스토리를 진행시킬 때 생각이 깊어지진 않죠. 유저 스코어가 이렇게 끔찍하게 낮은 게임이 좋은 스토리라... 애초에 1에 애정이 있던 사람들도 단순히 즐기기 위한 스토리라 즐겼던게 아니죠? 합리적이고 한번에 와닿는 근거가 있던 스토리였으니 그렇게 깊게 빠져들었던거고요.오버워치에서 뜬금 업싱 솔져를 게이로 만들고 너희가 깊게 생각해봐라!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 씁쓸함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네요 ^^ 뭐 물론 어쨋거나 저쨋거나 제가 딴지 건 이유는 한국 커뮤니티에서만 지적하는게 아니라 전세계에서 지적한단거죠. 반타작 난 게임 가격이 그를 증명하기도 하고요 -
mindFULL
2020.11.26 15:00 [*.247.xxx.43]
개연성에 대한 지적 역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잖아요? "전작에서 4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조심성은 무뎌질 수 있다, 따라가든 따라가지 않든 죽기 좋은 상황이었으니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이 내린 결정에는 이전의 기억이나, 다른 캐릭터라는 매개채의 존재가 있다."
논쟁이 워낙 심했으니 유저 스코어가 떨어질 순 있죠.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지적을 했던 것도 사실이고, 레딧이든 어디든 불타올랐던 것도 압니다. 하지만 메타크리틱의 유저 스코어가 끔찍하게 낮은 것은 유의미하게 받아들이시면, 똑같이 유저 투표란 방법으로 선정된 어워드 결과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은 이중잣대 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볼게요. 한 쪽이 충분히 크면 다른 쪽의 의견은 무의미한가요? 그건 아닙니다.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다, 이 것 하나만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다고 자신이 '틀린'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이 '틀린' 것도 아니구요.
참고로, 오버워치에서 '뜬금없이 솔져를 게이로 만들었다'는 굉장히 무례한 말씀이십니다. 성 지향성에 이유가 필요한가요? 밝혀지지 않은 설정을 밝힌 것에 대해 '다수'에서 벗어났다고 '개연성'을 요구하는 것은 굉장히 폭력적이네요. 성 지향성보다 더 특이한 설정의 캐릭터가 충분히 넘치는 게임에서 왜 굳이 그것 하나만 문제삼으시는지 좀 의문입니다. 아 그리고 게임 가격은요... 지금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입니다. 퍼스트 파티 작품은 원래 할인 많이 합니다. -
Lee.N
2020.11.26 18:32 [*.172.xxx.147]
그 생각은 틀렸어라고 한다음에 서로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하는게 잘못 된 일반화로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태도 처럼 보이네요.
굉장히 폭력적으로 댓글을 다시고 누구한테 폭력적이라고 말을 하시는건지.. 정말 폭력적이시네요. -
mindFULL
2020.11.26 21:16 [*.144.xxx.193]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여긴 커뮤니티잖아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어요. 제 논지는 딱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이세상에 당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많다. 다른 생각을 비하하거나 일반화하지 말고 (무시하든 존중하든 상관 없으니) 내버려둬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상호 존중을 요구하는 것이 폭력적이라고 하시면... 예, 저는 더 할 말이 없네요. 아 그리고 저는 ‘그 생각은 틀렸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의견도 있다, 저의 생각은 이렇다.” 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
Lee.N
2020.11.26 18:20 [*.172.xxx.147]
시상식의 권위가 없다는 것을 인벙한 꼴이네요. -
yong
2020.11.27 13:31 [*.98.xxx.85]
정확하게 말하면 해당 게임들을 즐겼었던 게이머들이겠죠.
해당 게임에 관심이 없는 게이머는 상을 받던 말던 관심도 없어서.. -
부부부
2020.11.28 08:09 [*.206.xxx.208]
ㅋㅋ 비평가가 뽑은것도 아니고 유저가 뽑은거라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