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경쟁 스냅드래곤보다 전체적으로 떨어져서 이미지가 나빠진 건 당연한 결과죠

엑시 2100, 스냅 888도 전자가 많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후자가 더 좋지 않나요? CPU는 비슷하고 GPU 차이가 커서...

저는 GPU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엑시노스를 더 선호해 오기는 했습니다.

다들 눈만 높아서 그래요 gpu 다 쓰는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 똥말리라 하는사람중에 90프로는 그거 다 못쓸겁니다 이미 모바일 환경에서 플래그쉽은 상향평준화 되있져

애당초 게임안할거면 플래그십AP의 당위성이 많이 줄어드는데 게임에서 성능열세라는 말은 곧 AP의 경쟁력 열세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냥 중저가사도 카톡이 버벅거리고 유튜브로딩걸리고 하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그런 부류들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놈의 똥말리 GPU 덕분에 항상 경쟁모델에 뒤쳐졌으니..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 시도해보면 구분도 못해요 초기 820과 8890처럼 갭이 크지 않는이상.. 솔직히 이제는 수치가 어떻든 간에 실사용에서 충분한 고성능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상급기 타겟인 엑시1080도 플래그십에 준하는 상당한 스펙으로 나왔으니 내심 기대하고 있네요 ㅎ

하여튼 사람의 뇌리에 안좋은 기억들이 더 쉽게 생각나서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이상 깔사람은 깔테고 심리상 비교를 안할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죠. 그 조그마한 차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실거고.. 그래도 라이센싱 받아서 설계하고 자체생산 하는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누구는 개발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타사에 의존을...

그리고 말리도 어느정도는 아드레노에 비해 열세인건 맞는데, 몽구스가 전력도 다 먹어서 GPU가 제대로 된 힘을 못 쓰는 것도 맞죠

몽구스가 3년간 저질러놓은 업보 때문이니 회복을 하려면 이번 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좋게 나와야 사람들이 다시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LG폰의 이미지도 망하는데 3년 걸린 걸 보면 진짜로 3년 행보가 이미지 구축의 결정적 기간이긴 하군요

스냅드래곤이 화룡이 된적은 한번, 그 외에는 엑시노스를 항상 이겨왓기 때문일지도요. 굳이 나은칩이 있는데 자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료 베타 유저를 모으는 느낌이라. 차라리 갤럭시 기존 디바이스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뒤 선택받은 쪽으로 쭉 가는게 매니아나 구매자들에게 혼선이 없을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무래도 스냅이 좀더 신뢰도라 해야되나 중박은 간다 마인드? 있는거같아요

G76이후부턴 기린과 디멘시티가 인증했죠 코어왕창때려넣은 빨이다 하는 소리도 있는데 기린980이 g76 10mp로 9825보다 더 코어가 적었음에도 그당시 스냅855와 경쟁할 수준이었고 일부 테스트는 같은 배터리 대비 전성비도 980이 더 좋게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cpu구조도 9825과 같은 2+2+4 조합이었죠. 심지어 디멘시티1000 g77 9mp로 엑시990보다 2mp 낮고 9810에서 문제시 되었던 a77 4+4구조를 채택했음에도 겜성능 990보다 좋았죠. 이렇게 인증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엑시노스=말리 망겜 이라는 인식이 박힌건 애초에 기린이나 미디어텍에 대한 인지도는 국내에서 없다시피하거나 있더라도 바닥수준이었죠. 기린도980이후에나 조금씩 떡상했고 미디어텍은 믿거택이라고 불리던 거보면...대한민국은 삼성,lg의 본진이니 사람들이 접하기 쉬웠던건 엑시노스나 스냅드래곤이죠..그리고 오해할만한게 화룡때만 아니라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 이겨먹던적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