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휴대폰에 후면카메라 1개, 전면 카메라 1개가 당연한거였고

그 카메라에 모든 역량을 투자했는데

요즘엔

전후면 상관없이 주렁주렁 달아두고

에이 몰라 걍 많이 박고 대충 소프트웨어로 보정해!

이런 느낌...

노트 20U 쓰고 있는데 오히려 만족도는 전에 썻던 S7이 더 높은거 같아요.

카메라가 많아지니 소프트웨어로 처리해야 할 양은 늘었는데 정작 소프트웨어 성능은 받쳐주지 않고

과한 보정때문에 이질감이 들 때가 더 많네요.

물론 기술이 발전했으니 사진 자체의 화소나 품질은 올라갔지만

같은 사진을 찍었을때 만족도는 내려간 느낌이에요

뭐랄까...쉽게 비유하자면

옛날 폰이 관우나 장비같은 느낌이면

요즘 폰은 듣보잡 무장 1,2,3,4 같은 느낌?

관우 vs 듣보잡 무장 1,2,3,4 하면 뭐...관우가 이기죠

옛날에 픽셀만 해도 단일카메라와 소프트웨어 활용의 극을 보여줬는데

요즘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