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달고리즘에 대한 개발자 답변이 나왔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106.101.xxx.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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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아 | 날짜 | 2021.02.01 14:26 | 조회 수 | 1362 |
http://naver.me/GOuceZqC 촬영한 사진만을 중첩시켜 노이즈를 줄이고 디테일을 살리는 야간모드와는 다르게 달고리즘은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합성이 맞지 않나요? 개발자들 답변이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 수준으로 보이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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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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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ON64
2021.02.01 14:35 [*.8.xxx.25]
저런 걸 믿으라고;; -
mylego02
2021.02.01 15:17 [*.90.xxx.104]
이미 음식이나 얼굴사진들 생각하면 뭐...
그리고 천체사진 찍을때 거의 다시 그리다싶이 만든 사진도 사진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납득이 가기는 합니다. -
예아
2021.02.01 15:25 [*.101.xxx.54]
음식 사진도 미리 학습한 데이터로 보정하는 경우가 있나요? -
WEREBEAR
2021.02.01 18:22 [*.235.xxx.204]
네 그렇지 않고서 음식 사진찍을때 어떻게 알아서 음식인 걸 식별하겠어요 ㅎㅎ -
예아
2021.02.01 21:13 [*.134.xxx.33]
식별이야 하겠죠 ㅎㅎ 그런데 음식모드는 없던 질감이 추가되는게 아니라 색감을 만져주지 않나요? -
brainer
2021.02.01 15:34 [*.216.xxx.162]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필요해 보여요.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 알수 없습니다만..
AI라는 것이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인거죠.
추측을 해보면,
1. 카메라 앱에서 보이는 View에서 실시간으로 무엇인지 판단하는거 같아요. 달인지, 풍경인지, 무엇인지요.
2. 예를들어 '달'이라고 판단된 상태에서 촬영을 하게 된다면, 우선 사진을 찍고, 그 다음 AI가 처리하는 방식인 거 같아요.
여기서 1, 2 과정 모두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데요.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게, 현재의 AI는 학습이 된것만 인식을 한다는 점이에요.
예를들어 동물상 테스트 같은 앱에서 고양이를 찍으면, 강아지상으로 나온다며, 욕하시는 분들을 봤는데요.
이건 그 앱이 AI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닌, 고양이나 강아지를 학습시킨게 아닌, 사람의 얼굴을 학습 시켰기 때문이에요.
우선 둘 중 하나라는 결과를 뱉아야 하는데, 학습 된것과 많이 다른 형태가 나타나면 사실상 랜덤으로 결과가 나와요.
사람으로 따지면 찍는것과 다름없죠.
즉, 1의 과정을 학습시킬때 달 이외의 별이나 행성등을 학습하지 않았다면, 자연스래 둥그런 별 등은 모두 달이라고 인식하는 거죠.
2의 경우 어떤 방식을 썼는지 짐작하기 매우 어려운데요.
만약 이미지에서 달이 차지하는 위치와 일부러 흐릿하게 만든 달을 복구 시키는 AI를 썼다면, 1번의 문제처럼 별처럼 생긴걸 착각하게 되는거죠. -
예아
2021.02.01 15:57 [*.101.xxx.54]
https://youtu.be/FvUDYeVDtFg 달고리즘에 관한 영상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brainer
2021.02.01 16:26 [*.147.xxx.46]
저 영상은 이미 시청한 상태입니다.
다시한번 영상을 봐 보세요.
저 분이 흐릿하게 만든달을 찍은후 AI 처리 모습을 보여주며, 크레이터가 생겼다고 하시는데, 애초 원본에 있던 크레이터를 AI가 처리하는게에요.
단순히 두 이미지를 합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AI가 다시 그리는거죠.
예를들어 모 커뮤니티의 달의 합성으로 이상한 무늬등을 추가 하거나, 목성을 찍었을 때 그 무늬가 추가 된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만약 임의로 크레이터를 만드는 거라면, 그런 무늬가 나와선 안 되고, 텍스처를 합성한다면, 저 유튜브의 영상처럼 나오지 않겠죠. -
예아
2021.02.01 16:39 [*.101.xxx.54]
3분 20초를 보시면 크레이터를 구분 불가능하게 완전히 블러 처리해서 촬영했는데도 크레이터가 나옵니다
저런 경우엔 블러 처리한 이미지가 원본인데 AI 처리한다고 없던 크레이터가 생기는게 맞나요? -
brainer
2021.02.01 16:51 [*.147.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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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tta2
2021.02.01 16:59 [*.230.xxx.165]
만약 어쩌면 진짜로 AI의 성능이 매우 강력해서 AI가 약간 어두워보이는 부분이 크레이터가 있던 부분임이었음을 알아냈을 수도 있겠군요... -
예아
2021.02.01 17:10 [*.101.xxx.54]
이게 무슨 사진인가요? -
Rosetta2
2021.02.01 17:12 [*.230.xxx.165]
왼쪽에 있는 사진은 영상에서 블러효과를 적용하기 전 원본사진이고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블러효과를 적용한 사진을 갤럭시로 찍은 사진 아닌가요? -
예아
2021.02.01 17:15 [*.101.xxx.54]
그건 아는데 의미하는 바를 모르겠어서... 실제 사진과 블러 후 달고리즘을 거친 사진의 모양이 거의 비슷하다 이런 뜻인가요? -
brainer
2021.02.01 17:39 [*.147.xxx.46]
잘 보면 흐릿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어두운 부분이 보여요.
어떻게 보면 AI가 거기를 추측(추정)해서 그렸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예아
2021.02.01 17:47 [*.101.xxx.54]
어두운 부분은 달의 바다 아닌가요? 크레이터는 완전히 없어졌다가 새로 생깁니다 블러된 달 사진의 하단부를 잘 봐주세요 -
brainer
2021.02.01 18:10 [*.147.xxx.46]
계속 말씀드리지만, AI가 추측 하는거에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번에 AI 지우개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것도 일종의 추측인거죠. -
예아
2021.02.01 18:44 [*.101.xxx.54]
완전 없어진 크레이터가 다시 생기는건 AI 추측만으론 불가능하죠 학습된 데이터의 개입은 분명히 있어요 그게 너무 과해서 합성이라는 거고 -
brainer
2021.02.01 19:18 [*.147.xxx.46]
합성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너무 과해서 합성이라면 .. 과한 인물 보정도 합성이고, Night Sight, 야간모드 이런것도 전부 합성이돼요.
오히려 야간모드야 말로 합성이되죠.
여러개의 사진을 합성하는 거니까요. -
예아
2021.02.01 21:09 [*.134.xxx.33]
없던 무늬가 생기는건 합성이 아닌데 여러 사진을 중첩하는 야간모드는 합성이라고요?;; -
Rosetta2
2021.02.01 19:27 [*.230.xxx.165]
제가 달고리즘이 어떻게 짜여졌는지도 모르고, AI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블러처리를 한 후에도 반달의 좌측부분(좌측하단 포함)에 검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구의 그림자만 있었다면 반달의 좌측부분이 매끄러운 곡선이어야 하겠죠) 그래서 크레이터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기에 AI가 다시 살려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이긴 합니다. -
예아
2021.02.01 17:43 [*.101.xxx.54]
원래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표면만 관측 가능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위도마다 돌아가 보이긴 하는데 그래서 북반구 남반구에서 다른 달 모양을 학습시킨 걸로 보입니다 -
Rosetta2
2021.02.01 15:36 [*.230.xxx.165]
https://ai.googleblog.com/2019/11/astrophotography-with-night-sight-on.html
[Sky Processing]부분에서 픽셀 4에서도 10만장이 넘는 사진으로 학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걸 보고 보통 하늘 부분을 '합성'했다고 보진 않지 않나요? -
예아
2021.02.01 15:55 [*.101.xxx.54]
링크 주신거랑 다르게 없던 질감이 추가되는 방식이라 합성이 맞지요 https://youtu.be/FvUDYeVDtFg -
Rosetta2
2021.02.01 16:15 [*.230.xxx.165]
그럼 달 전체를 새로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판단하기에 질감(크레이터)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판단하는 부분에 알고리즘이 질감을 넣는다는 말씀이신가요? -
예아
2021.02.01 16:41 [*.101.xxx.54]
네 -
Rosetta2
2021.02.01 16:49 [*.230.xxx.165]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합성이라고 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예아
2021.02.01 17:13 [*.101.xxx.54]
저는 미리 학습시킨 데이터로 크레이터를 넣는 방식은 합성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
예비플랫폼
2021.02.01 15:46 [*.169.xxx.108]
진짜 요즘 사진은 AI가 대상 보고 직접 그리는 수준이네요.. -
예아
2021.02.01 15:56 [*.101.xxx.54]
적당해야 보정의 영역인데 말이죠 -
나도하
2021.02.01 16:35 [*.111.xxx.67]
보정도 적당히 해야지 수준이 저러니 아무리 AI학습이 어쩌구 한들 결과물이 저러는데 합성이나 다름없죠. -
예아
2021.02.01 16:41 [*.101.xxx.54]
그러게요 완전 블러한 사진을 찍어도 크레이터가 나오는데 저건 보정보단 합성에 가까워 보입니다 -
WEREBEAR
2021.02.01 18:24 [*.235.xxx.204]
저 쓰고 있는데 합성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뷰파인더에서 버이는 흐린 사진을 찍고 갤러리 들어가면 패턴 만 조금 짙어지는데... 합성은 진짜 너무 갔어요 ㅋㅋㅋ 눈코입 인식해서 하는 보정이랑 다를 거 없다고 봅니다 -
예아
2021.02.01 18:37 [*.101.xxx.54]
https://youtu.be/FvUDYeVDtFg 3분 20초 한번 봐주세요 달의 하단부에 있는 작은 크레이터들이 블러처리 때문에 완전 사라지는데 블러 처리된 사진을 찍으면 달로 인식하여 후처리 거치면서 다시 생깁니다 -
범고래영고래
2021.02.01 18:43 [*.54.xxx.3]
솔직히 저거 화웨이의 달고리즘과 유사한 메커니즘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합성이라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기업이 할 짓을 국내 기업이 한다니 자존심 상해요;; -
예아
2021.02.01 21:06 [*.134.xxx.33]
맞아요 제가 보기에도 화웨이랑 비슷한 방식의 표면 합성인데 없어진 크레이터도 되살려 내는게 어떻게 AI 보정의 영역인지 모르겠습니다 -
cks7001
2021.02.01 20:29 [*.197.xxx.220]
저는 이 달고리즘의 문제점은 기능을 껐을때도 작동하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녹색우주괴생명체
2021.02.01 22:12 [*.23.xxx.242]
아니... 합성은 아니라며 뷱반구 남반구 다양한 환경의 달에대한 빅데이터를 학습시키고 그걸 '원본과 합성'해서 지금 문제라는건데 이게 뭔..
이런식이면 구글이나 애플처럼 빅데이터량 더 많은 회사들은 더 쉽게 구현하지요.. 안할뿐이지. 왜 안하겠습니까. 이런식 기술구현이 단순 포샵의 진화형이지 진정한 기술 진보라고 보기엔 힘들죠 -
예아
2021.02.01 22:37 [*.134.xxx.33]
그러니깐요... 그분들께선 순수하게 AI가 추측해서 프로세싱하는 거라던데 그러면 대체 왜 위도에 따른 달의 모습을 학습시킨 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