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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갤럭시S5의 '명품디자인' 팀장이 떠난다는군요.. | 추천 | 0 | IP 주소 | 183.91.xxx.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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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pell | 날짜 | 2014.05.02 23:57 | 조회 수 | 2677 |
삼성도 다음모델부턴 디자인적 혁신이 있길 기대합니다.. 정말 갤럭시 시리즈는 나올때마다 '다 좋은데 디자인이 문제' 라서 안사게 되는데 새로오는분은 외관좀 잘 뽑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니 디자인에 삼성 기능이면 더 바랄게 없는데 왜 꼭 뭔가 한개씩 빠진 제품만 계속 나오는지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ㅠ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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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ギ
2014.05.03 00:07 [*.238.xxx.41]
갤포 디자인은 이뻤는데 말이지요. 물론 뒷판 비누쪼가리 말고 작은 크기나 좁은 베젤같은거요. -
galaxynote3
2014.05.03 00:38 [*.19.xxx.227]
오호 드디어 가는군요 제발 삼성의 밑에직원으로라도 오지마세요 진짜 디자인부서 안티였는데 -
엔트
2014.05.03 00:42 [*.131.xxx.36]
새로오는사람이 갤S랑 갤S3을 디자인했다는건 함정..! -
kuijin
2014.05.03 12:23 [*.176.xxx.136]
ㄷㄷㄷㄷ;;; -
solendless
2014.05.03 01:13 [*.70.xxx.204]
집단이 얼마나 꽉 막혀있는지 대충 보이네요.
삼성 직원 전부 보는 눈이나 디자인 감각이 고만고만 할 리가 없겠죠.
많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말 그대로 감각이니까.
근데 하는 족족 이런 디자인이란 건, 이미 방향은 잡혀있고 팀장이든 그냥 직원이든 거기에 조미료만 조금 첨가하는 수준이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하긴, 애초에 팀장에게 어느 정도 권한을 부여하고 디자인을 걸러내게 하는 그런 회사가 아니겠죠. -
MaxClear
2014.05.03 01:35 [*.150.xxx.22]
어느 회사든지 결정은 윗사람들이 하죠~해외나 국내나 다를건 없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잡혀있는 상황에서 누가 새로 들어와서 큰 변화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브랜드나 디자인의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합니다. 여기서 애플과 삼성의 차이가 나는거죠. 애플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스티브잡스의 똥고집과 수직적인 구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디자인적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건 스티브 잡스가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그만큼 센스가 있었고 디자인 책임자인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 실력과 사람을 이해하는 PUI 감각이 좋았던 겁니다. 반면 삼성처럼 디자인에 디자도 모르는 윗놈들이 논리도 없이 그냥 지들 개취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하니 우리나라 최고 스팩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모인 집단을 가진 삼성이지만 발전이 없을수밖에요...삼성에서 몇년전에는 bmw 수석 디자이너였던 크리스뱅글까지 영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삼성의 기업문화를 뛰어 넘을수가 없었죠. 한번 굳은 문화는 거의 바뀌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
solendless
2014.05.03 01:42 [*.70.xxx.204]
결정을 윗사람이 하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왜 팀장이 물러나는지, 이상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뭐 저게 책임지고 물러나는 건지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번 결과가 좋았다면 다음 것도 맡겼을 테니, 좋은 의도로 물러나는 건 아니겠죠. 결국 결정과 책임이 나뉘니, 악순환만 발생되는 거겠죠.
맡길 거면 아예 제대로 맡기든가, 그게 아니라 위에서 결정할 거면 제대로 책임질 각오로 하든가 해야지
어중간하게 하니 항상 어중간한 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어중간하게 하다가 어디 좋은 거 나오면 낼름 따라하거나 먹어치우겠죠.
애초에 '내가 이전에 없던 어떤 것을 혹은 있던 것을 고친후 수요에 맞게 공급해서 어떤 결과를, 문화를, 트렌드를 만들어 내야지'라는 생각도 없이 걍 찍어내서 돈만 벌면 성공이다라는 게 노골적으로 보이니, 이럴 수밖에 없는 거겠죠.
사람들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그 목표, 목적 혹은 철학이라 부르는 것이 주는 원동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연 자본과 물량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뭐 어떤 면에서 돈이라는 욕구를 충족한다는 면에서 목적, 목표, 철학보다 더한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자극이라 자본과 사람을 굴려야 결과가 나오는 구조가 되버리니, 회사가 나아가려면 회사 스스로 갉아 먹는 꼴이죠, 뭐. -
뚱띠사과
2014.05.03 01:22 [*.248.xxx.173]
압박에 의한 사퇴이든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떠난 것이든 그냥 떠났다는 팩트로만 보기에는 별로 좋은 구도는 아니네요. -
undergram
2014.05.03 09:22 [*.200.xxx.2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명품이 뭔지 몰라서 다짜고짜 욕을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