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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탭S7과 아이패드 프로5 | 추천 | 0 | IP 주소 | 223.39.xxx.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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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키리스 | 날짜 | 2021.04.21 22:26 | 조회 수 | 1457 |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매우매우매우 잘 나왔죠.
삼성빠인 제 입장에서도 매우 탐나는 물건입니다. 미친 디스플레이와 미친 성능, 미친 스피커와 딱히 단점 없는 성능들. 거기다 2TB 롬-16GB 램까지 삼성도 없는 옵션이 추가됐죠. 그럼에도 가격은 나름 합리적인 선이고요. 그런데 이 제품을 탭S7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프로5에 탭S7은 못비비는게 자명합니다. 가격 떼고 생각하면 비교할 가치가 없고 가격을 포함해도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와 애플펜슬 정도는 추가해야 얼추 출발선이라도 맞출 수 있죠. 멀리 떠나지 않고 탭S7은 아이패드 프로4세대한테도 발립니다. 전 탭s7의 경쟁작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라 생각해요.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과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스펙, 비슷한 사용 용도까지요. 대부분 이 정도 라인업을 사는 분들이 생산적인 활동보단 컨텐츠 소비를 하기 위해 살 것이라 봅니다.(해봐야 공부 필기 정도) 어쨋거나 말이 길어졌지만 세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갤탭은 패드 프로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2. 탭S는 에어의 경쟁라인이다. 3. 삼성을 걱정할 이유가 없는게 이미 발리고 있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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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er
2021.04.21 22:47 [*.176.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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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스
2021.04.21 22:48 [*.39.xxx.66]
원래는 그랬는데... 탭S7+ 네이비가 130 벽을 깨버렸죠. 아무리 최고사양이어도 아이패드 프로 12.9랑 가격이 비벼버리니... 물론 애플펜슬, 스마트폴리오나 매직 키보드 넣음 비교대상이 아니게 되긴 하지만요 + 탭S7은 귀찮아서 그리 쓴거지 +랑 일반 묶어 부른겁니다 -
Ssean
2021.04.21 22:56 [*.229.xxx.137]
물론 비교대상은 아닌데 삼성에서 어떻게든 아득바득 안드탭 멱살잡고 끌어올리고있었는데
너무 큰 산을 만나버려서 (컴퓨터와 칩셋을 일치시켜버려서 맥 프로그램이 아이패드os로 연동될 가능성)
허탈해질거같네요. 아무리 삼성측에서 멱살을 움켜쥔다해도 PC급 프로그램을 갤럭시탭으로 옮겨올 순 없을테니까요.
작년에 겨우 데려온거라 해도 노트쉘프.. PC급이 아니라 아이패드급도 없는 이 소프트웨어가 정말 발목을 잡네요 -
키리스
2021.04.21 22:58 [*.39.xxx.66]
노트쉘프뿐 아니라 플렉슬, 클립 스튜디오까지 많이 끌고왔죠. 물론 아직 애플의 굿노트마냥 종결 앱이 없다는건 아쉽지만 이런건 삼성의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나마 있던게 가격 경쟁력인데 정가 기준으론 박살 났고ㅋㅋ;; 그냥 어줍짢게 가격 올려 맞먹으려 들지 말고80~110 내외로 에어랑 싸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Ssean
2021.04.21 23:10 [*.229.xxx.137]
요지는 아이패드급 앱이 없다는게 아니라 M1아이패드란 큰 장벽을 만났다란거죠. 삼성이 S5때까진 대충대충 리프레쉬정도였으면 S6부턴 각잡고 플래그쉽 탭을 만드려는 의지를 보였으니까요. S7 출시 후 업데이트로 아이패드 편의기능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패드가 너무 앞서나가서 삼성이 허탈해질 것 같단 이야기였습니다. 가격대로 따지면 에어가 경쟁상대가 맞겠지요. 하지만 에어에는 나중에 M1이 안들어갈까요? 아이패드 자체의 경쟁령이 넘사가 되어가고있단게 중요할듯합니다. 맥에서 아이폰앱이 돌아가는데 아이패드에서 맥 프로그램이 안돌아갈 이유가 없죠. (M1기반으로 재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면) 이번 WWDC에서 정말로 아이패드에 맥용프로그램을 풀어준다면.. 그리고 그 혜택이 머지않아 하위기종에 돌아간다면 갤럭시탭의 위치는 S5이전으로 돌아가겠죠.. -
WEREBEAR
2021.04.21 23:19 [*.93.xxx.173]
전 걍 애플로 갈아타기엔... 너무 멀리 떠났어요... 애플이랑 안맞네요 ㅠㅠ -
yong
2021.04.21 23:49 [*.253.xxx.178]
애초에 안드와 애플이라는 확실한 구분점이 있죠.
거기서 이미 선택지가 갈린다고 보기에 단순 비교는 크게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을 먼저 써본 경우라면 당장의 성능만 보고 구입하는게 다소 섣부를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IT 제품은 A/S까지 고려를 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A/S에서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무시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
범고래영고래
2021.04.22 01:16 [*.146.xxx.98]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기업 간의 포지션으로 보자면 갤럭시탭 S7 시리즈는 아이패드 프로랑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작년에 와서 좀 따라잡았나 싶었는데 이건 애플이 까불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아버린 꼴이라 삼성 입장에서도 골때리긴 할 거 같네요 -
냐하...
2021.04.22 01:38 [*.168.xxx.87]
가격 차가 크든 적든 둘 다 각사의 태블릿 최상위 모델이기에 당연히 비교 되는거죠.
칩셋만 놓고 보면 삼성은 정말 충격 크게 받았을 듯..
그 동안도 1~2세대 뒤쳐진 성능이었는데..이건 뭐 3~4세대 차이는 나는 듯.
따라잡을 생각도 못 할 듯..그냥 넘사벽. -
phenomenon
2021.04.22 02:42 [*.117.xxx.86]
이젠 의욕마저 잃지 않을까 하네요........ 전에는 그래도 각 os간의 장단점이 있다라고 어필이라도 해왔지만..... 저정도 성능은 삼성이 갑자기 다른기업이 되지 않는이상 따라잡는게 불가능해보이네요.... 정말로 4세대 지나서도 m1 따라잡을수 있을지나 궁금하네요 -
코마
2021.04.22 10:31 [*.38.xxx.26]
그래도 안드쪽에서는 갤탭 말고는 태블릿쪽에서 괜찮은 제품이 없으니 프로랑 계속 비교되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ㅠㅠ -
콩콩코드
2021.04.22 19:11 [*.192.xxx.90]
이미 아이패드가 태블릿의 고유명사처럼 되버린 상황에서 애플이 압살하고 있지만 갤탭도 더 확좋아져서 둘이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네요 -
cks7001
2021.04.24 11:28 [*.197.xxx.121]
제 생각도 동일 합니다. 그냥 삼성은 덱스 이런걸로 멀티태스킹 쪽으로 밀고 가면 될 것 같아요 삼성노트나 이런거 더 업그레이드해서 학생들 필기용으로만 어필해도 수요가 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Cap.P
2021.04.24 20:54 [*.56.xxx.190]
어차피 예전부터 최상위 고급 태블릿 소비자들은 아이패드 프로를 쓰고 있었을 텐데 더 좋은 아이패드 나왔다고 갤탭에 별 영향이 있을까요 처음부터 급이 달랐는데, 같은 플래그쉽이지만 벨벳과 폴드의 관계 정도?
정확히는 S7+와 Air를 비교해야 되지 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