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샤오미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개인정보 털어가는거 화웨이가 그 모냥인데..샤오미라고 멀쩡할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리 점유율 1위니 뭐니 해도 중국폰을 쓸일은 없을것 같네요.

지금이야 샤오미는 안전해보이고 화웨이는 미국에서 제재 때리니까 화웨이만 위험해보일수 있죠.


다만 샤오미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중국 공산당이 자금을 지원하고 까라면 까야하는 위치일겁니다.


miui업데이트하면서 백도어 하나 새로 심는건 일도 아닐걸요.


애플이나 갤럭시도 개인정보 가져가죠. 근데 애플이나 삼성은 최소한 한 나라의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제하진 않습니다. 개인정보유출은 유출되고 나면 이미 늦죠. 중국기업에게 개인정보 털리면 뭐 어디 소송이라도 가능한가요ㅋㅋ


특허도 쌩까면서 자국정부와 법원 등에 없고 승승장구하는데 폰만 좋으면 됐지 라는 마인드로 빨아줄 이유가 없죠.

중국기업이 성장하는 케이스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중국정부의 뒤봐주기->국제특허 개무시->싼가격에 중국내수시장 점유율 확대->글로벌 시장 진출->막강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들과 거래시작.

그것도 모르는건지 알고도 눈감는건지 사람들이 샤오미폰보고 다른기업들의 동 스펙에 대비 싸다고 우와 역시 샤오미하던게 좀...그렇더라구요. 저게 중국의 따뜻한 젖꼭지인가 싶기도하고.

미 10 쓰다가 지금은 S21 쓰고 있긴 한데, 폰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직구폰이라서 AS 문제 때문에 교체했습니다.

S21도 좋은폰인 건 맞지만 미 10이 편의성부터 인터페이스, 하드웨어까지 모든 면이 훨씬 좋았습니다.
스피커는 압도적으로 좋고요. 카메라는 샤오미가 AI 오버하는 거 빼면 오히려 훨씬 좋았습니다. 울트라랑 같은 센서인데 기능은 더 많았고요(360도 촬영.. 뭐 쓸모는 없지만 있으면 재미는 있으니까요)발열도 훌륭하게 잡아내고요. 60W 유선충전에 30W 무선충전도 있고요. 진동모터도 훨씬 깔끔하고요.

MIUI는 메뉴구성이 더러운 거 빼면 예쁘고 부드럽고 편리합니다. 인터페이스 상에서 필요하다 싶은 기능은 다 내장되어 있고, 무엇보다 굉장히 예쁩니다. 충전 애니메이션, 슈퍼월페이퍼, 부팅화면, 소리 풀커스텀까지요. MIUI 12.5에선 코드 전면 수정으로 확실히 램이랑 베터리도 덜먹고요.

샤오미의 백도어 논란은 지속되는 거 맞습니다. 몇번 건수도 있고요. 백도어 심는 거 일도 아니다라는 의견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MIUI의 경우 EU롬과 같은 MIUI기반 커스텀롬 지원에 적극적입니다. 샤오미에서 배포하는 중국롬이나 글로벌롬의 경우 백도어 심는 거 정말 일도 아니겠지만, 서드파티에서 수정하고 업데이트하는 EU롬과 같은 MIUI기반 커스텀롬에서 과연 백도어 심는게 쉬울까 싶은 안일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애초에 샤오미라는 기업이 MIUI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로 성장했기에 샤오미 입장에서도 그 중요성이 상당하고요.(EU롬의 경우 설치해도 공식 AS 제약이 없습니다. + EU롬은 유럽지역용 롬이 아니라 유저 커스텀롬입니다.)

당연히 전 삼성 제품 매우 응원합니다. 다만 샤오미 플래그십 실사용 해보시면 삼성이 지속적으로 점유율 잃는 이유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몇달 사용하시다보면 충분히 두 브랜드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아실겁니다. 삼성은 더욱 분발해야하는게 맞습니다.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플래그십 제품이 AS 가능하고 국내 정발만 된다면 전 샤오미 제품으로 계속 쓰고 싶네요.

샤오미는 개인정보를 떠나서 좋은 폰이냐고 물어보면 쓸만하다 정도인거 같내요


샤오미 쓰면서 나오는 감탄사는 보통 이가격에 이게 되네지 와 이런기능도 있네 같은 느낌은 별로 없어서 세컨으로 쓰기에는 좋은데 매인으로 쓰고 싶은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현실 : 중국 내수에서 샤오미에 대한 인식 = 우리나라에서 故팬택에 대한 인식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