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다녀왔습니다


입소신청을 하니 명찰과 웨어러블을 주더라고요


사진 찍고 싶고 올리고 싶었지만 보안상 불가


기기는 조금 오래된 기어 스포츠였습니다



밴드는 실리콘 밴드이며 밴드에 부대 마크가 흰색으로 각인되어있었습니다


디테일 쩔더라고요



일반 소비자용처럼 인터넷이나 다른 기능을 쓸 수는 없고


부대에서 제공해주는 기능만 사용가능했습니다



각 훈련이 끝나면 삼성페이처럼 NFC를 찍어 교육 이수를 완료하고


식사시간에 NFC를 태그하여 밥먹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안되는 삼성페이인데 군대에서 삼성페이 기분을 내다니 ㄷㄷㄷ



또한 화면에는 SOS기능과 지금까지 어떤 교육들을 이수하였는지


몇칼로리 소모했는지 심박수는 어떠한지


교육시간은 얼마나 지났는지 등 다양하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군전용으로 제작된 칙칙한 인터페이스인데도 휠을 돌려 사용 가능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삼성이 제작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눌러봤는데 전원도 못끄게 해놓고 다른 기능은 완전히 막아놨습니다


배터리 잔량, 와이파이, 블루투스 상태 등 전혀 못보고 그냥 내 정보와 훈련 정보만 확인 가능했습니다



결론: 스마트한 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