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디자인 

12프로 맥스와 동일한 폼팩터입니다. 노치가 줄어들고 카메라가 커졌지만 각진 디자인으로 아이폰4,5 같은 회귀한 디자인이죠.

줄어든 노치를 보고는 처음에는 고작 이거 줄였나싶다가도 구형 아이폰을 보면 노치가 너무 넒습니다. 

측면을 보면 스테인리스 소재로 굉장히 고급스러워요. 후면 역시 무광 강화유리로 상당히 예쁩니다. 

두께 역시 적당히 얆은 편이에요. 다만 무게는 경량화 시킬 필요가 있어요. 238그램으로 강화유리에 케이스 하나 끼우면 300그램에 가까워지는데 

적응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더럽게 무겁긴합니다. 배터리를 줄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고 소재를 바꾸는 게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무리 맥스라고는 하지만 220그램정도로 경량화를 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카메라 크기에 대해서도 말을 안할수가 없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서 그런지 뭐..

별로 신경 안쓰여요. 커진만큼 업그레이드는 확실하기도 하고요. 이 얘기는 뒤에서 하겠습니다.

2.화면

남들 다 UDC니 펀치홀이니 할 때 꾸역꾸역 노치 디자인이에요. FACE ID가 있으니 현시점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기에 어느정도 이해 가능한 부분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언젠가는 카메라나 센서나 전부 화면안에 탑재되겠죠. 노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화면 자체만 봤을때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시피해요. 일반 밝기가 10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덕분에 지금처럼 햇빛 쨍한 여름에 야외시인성이 엄청 좋아요. 

기존에 쓰던 12 일반이 625니트로 땡볕에서는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HDR 밝기는 11프로 시리즈와 동일한 1200니트로 이 부분도 엄청나게 밝아요. 화면 품질 역시 아이폰 아니랄까봐 색이 굉장히 정확해요. 또한 트루톤 덕분에 유동적으로 색을 맞춰줍니다. 6.7인치의 큰 화면과 이 품질이 합쳐지니 

웹서핑을 하건 유튜브를 보든 게임을 하던 시원시원합니다. 6.1인치 6.7인치 생각보다 차이가 엄청나게 심해요. 멀티미디어를 즐기신다면 무조건 프맥으로 가셔야 되겠어요.

3.성능

애플의 칩셋 성능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어요. 스마트폰 중에서는 얘보다 좋은 AP는 아예 없어요. 차고넘치는 성능이에요. 그리고 그 성능 덕분에 카메라 품질과 배터리 최적화 앱 구동속도 게임 성능 모두 쾌적한 환경입니다. 좋아서 나쁠게 전혀 없어요. 전력을 투머치하게 처묵하지않는 이상 무조건 좋은게 나은 부분이에요. 

불만을 가지실 수가 없는 성능이고 향후 5년 정도는 전혀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4.카메라,스피커

카메라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주간에서 찍으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어요. 디테일 차이가 없는 건 아닌데 12시리즈도 좋은 편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초광각과 망원 그리고 저조도 이 부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디테일 노이즈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어요. 특히 망원카메라는 이게 3배 줌이 맞나싶을정도로 디테일이 아주 살아있어요.

초광각을 이용해서 접사도 찍을 수가 있는데 이것도 품질이 좋고 사진 찍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인물모드도 여전히 좋아요. 시네마틱 모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완성된 기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1080 30프레임까지밖에 촬영이 안되서 디테일이 다소 떨어져요. 누끼 따는 것도 완벽하다고는 못하겠고요. 하지만 간단하게 클립을 따는 용도로는 적합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기능이에요.

5.배터리

일반적인 크기의 아이폰보다 2~3시간 정도 오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오래갑니다. 깡용량도 4000미리 암페어를 넘겼다보니 게임이나 스트리밍 같은 배터리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작업을 해도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다만 화면 밝기는 어느정도 타협을 하셔야 오래 가실거에요. 아무리 프맥이 오래간다고는 하지만 밝기 100으로 하루종일은 버거운 편이더라고요. 맥스처럼 성능 좋으면서 이렇게 배터리 오래가는 폰은 없어요. ios 특성상 대기전력 좋은 것도 실생활에서는 큰 이점이고요. 

만족하실 수밖에 없는 배터리에요.

6.결론 

무게만 감당 가능하시면 사세요. 14프로 맥스가 가격이 확 오른다는 루머가 있는데 환율만 고려해봐도 어차피 가격은 최소 20은 오른다고 생각해요. 256기가가 기본 스토리지가 된다면 한 30~40 오른게 출고가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거에요. 어차피 14프로 시리즈도 램 6기가에 라이트닝 단자인데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는 아니라고 봐요. 아무리 화소가 높아지고 펀치홀로 바뀌고 해도 이제는 6기가도 뇌절이고 라이트닝 포트는 더더욱 뇌절이에요. 라이트닝 포트가 C타입에 비해 얻는 이 점이 단 한가지도 없어요. 

데이터 전송속도,충전속도 뭐하나 우위인게 없어요. 14프로는 건너뛰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13프로를 싸게 사던가하지 어중간하게 14프로를 사는 건 비추합니다.

한 술 더 떠서 15부터는 티타늄으로 바뀐다는 루머 역시 있어요. 무게가 가벼워질 여지가 충분하다는거죠. 너무 13프로를 찬양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만족도 높은 아이폰은 처음이에요. 특히 카메라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