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 며칠 게시글들과 댓글들을 지켜봤습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221.149.xxx.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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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UFS_잔디광장 | 날짜 | 2014.11.25 01:41 | 조회 수 | 724 |
이곳에 글을 쓰는 것은 두 번째군요. 우선, 본문글에 닉네임을 언급하게 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만일 이 부분에 있어서 규정위반으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면 받겠습니다. 원래 커뮤니티든 카페든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글을 쓰는 것 보다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이곳에서 요 며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눈으로만 보다 더 이상 참기가 어려워 글을 쓰게 되는군요. UnderKG 사이트에 가입한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꽤 오래전부터 리뷰 영상들을 봐 왔습니다. F717 님의 리뷰를 보고 구입한 기기도 3대 정도 되는데 다 잘 사용하고 있고 잘 사용하다 처분한 것도 있네요. 어떻게 이 많은 기기들을 수급하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또 취미삼아 제작하는 리뷰라 할지라도 그 내용이 여타 리뷰들과는 달리 UnderKG 의 리뷰는 사진, 한국어 동영상, 영어 동영상, 평가 등으로 나뉘는 등 양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것이 느껴져 언제나 고맙게 여기며 잘 보고 있었죠. 실제로 구입을 앞두고 궁금했던 제품들은 웬만하면 이곳에서 다 리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더 고마웠습니다. 물론 이곳의 리뷰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제품을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 이 리뷰를 보고 그래도 남은 의문점이나 궁금점들은 다른 리뷰어들의 리뷰와 Youtube 를 보기도 했구요, 이것으로도 부족하면 해외 리뷰어들의 리뷰를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제품의 세부적인 평가에 있어서는 F717 님의 생각과 다른 리뷰들을 많이 접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대동소이한 형상이더군요. 그런 입장에서, 지금의 사태는 그저 관망만 하고 있기에는 화가 나는 수준에 이르렀더군요. 근래에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댓글들을 보면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더군요. - 애초에 리뷰와 관계 없이 운영진을 비난하거나 비꼬려는 사람들 - 특정 제조사에 대한 과도한 애정으로, 타인의 주관적인 평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 특정 제조사에 대한 과도한 불만으로, 특정 제조사 혹은 제품에 대하여 지나친 욕설에 가까운 글을 쓰는 사람들 (예컨대, '하등에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폰' 등 ) - 해당 리뷰 제품에 대한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막말을 내뱉는 사람들 리뷰를 보거나 읽는 사람은, 그 리뷰를 전적으로 신뢰하거나, 리뷰어의 의견을 객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되는 겁니다. 또 해당 리뷰를 보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기의 생각이 있듯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왜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공개적인 게시판에 욕설을 내뱉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리뷰를 제공하는 UnderKG 운영진을 대상으로 한 비꼬는 글은 무슨 목적으로 작성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운영진의 기분을 망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목적은 달성했을지 모르겠으나 본인의 말 한마디 때문에 여러 사람의 기분이 언짢아지고 당사자는 상처를 입게 된다는 점을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도 않았겠지만요. 인성교육을 다시 받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 아무리 '자유게시판' 이고, 익명성을 전제로 하는 '인터넷 공간'이지만은 최소한의 예절은 좀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절과 예의를 요구하지 않는 일부 사이트들과는 달리 이곳은 일반적인 상식과 대화가 오가는 곳입니다. 애초에 사이트의 운영 방향이 반말, 막말이 아닌 곳인 만큼,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도 예의는 좀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F717 님을 비롯하여 쟈칼, Max 님 등 UnderKG 운영진분들이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시기가 언젠가는 다가왔을 시련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발전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 이지만, 리뷰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한 번쯤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라 봅니다. 항상 운영진님들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S. ) 팬텍 제품에 대한 언급은 운영진 측에서도 상관없는 부분이라 하였으니, 자유로운 토론을 해도 좋겠네요. 다만, 리뷰요청글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리뷰 요청 혹은 이에 준하는 글은 자제합시다. " 노트4리뷰가 보고싶어요 " 라는 글이 "노트4 리뷰를 해달라" 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일정부분 운영진 측에 '리뷰를 해 줄 것을 희망하는 의사' 를 표현한 것은 사실이잖아요. 이는 결국 리뷰를 요청하는 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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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4.11.25 03:03 [*.150.xxx.143]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전적으로 이 글에 동감합니다. -
GENESIS
2014.11.25 03:33 [*.111.xxx.18]
이글 유튜브나 다음뉴스펀딩에 공지로 올렷으면 하네요
자기주장이 다옳고 (다음뉴스펀딩 덧글)
자기가 쓰는제품,제조사 물건이 최고인줄 아시는분들 (아이폰 6플러스 간단리뷰 할때 유튜브나 다음에서 많이 보셧을껄로 압니다)
그리고 직접 써보지도 않고 F717님이 좋은물건이라고 하면 사행성리뷰라고 단정짓는분들 (다음뉴스펀딩 덧글)
그리고 진짜 짜증나는건 객관적리뷰냐고 따지시는분들 이거보고 욕나올뻔 하다가 참았는데
사람마다 보편적인 생각은 같겟지만 언더케이지나 F717님이 객관적 리뷰 라고 공지한적도 없고 F717님이 리뷰하면서 귀가 닳도록 들은거같은데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깐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겟다고) 이거 수백번은 들은거 같은데 말이죠 리뷰처음보는분은 몰라도 리뷰보시던분들은 오늘나 기분 뭐같으니깐 꼬투리잡아서 싸우자는것 밖에 소리로 안들려요 세상에 자신만 있습니까?
언더케이지 리뷰 까는분들 한테 한마디만 하면 그렇게 리뷰가 뭐같으면 보지마세요 객관적리뷰 따지지말고
님들이 정하는 객관적리뷰의 기준점이 뭔지 양식이나 적어주세요 영꼬우면 당신네들이 이렇게 리뷰를 해보시던지요
능력도 안되면서 까기만 바쁘신분들? 까지만말고 자기그릇과 인성부터 돌아봣으면 하네요 그렇게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서 배려심은 아예 없나보군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사회생활이나 제대로 할수있는지 의심이갑니다 제발 그만좀 하세요 부탁이네요 이상입니다 -
용호
2014.11.25 03:42 [*.169.xxx.218]
요즘들어 더더욱 운영진 분들이 힘들어 하는게 계속 눈에 보여 안타깝습니다... 언더케이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유저로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행동이 정말 답답하네요.. 운영진분들께 힘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EauRouge
2014.11.25 04:09 [*.22.xxx.207]
알려지는것 혹은 더 가서 유명해지는것에는 순기능도 많겠지만 역기능이 훨씬 많은게 사회인거같습니다 (우리나라만 국한된건 아니겠죠?)
언더케이지 리뷰가 유명해지면서 언더케이지 리뷰가 가지는 특징들 특히 짧은시간에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야하기때문에 직설적이고 자극적으로 전달하게되고 그것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스마트폰은 사용하고있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혹은 사용했던 폰이외엔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에게까지 접하게되면서 엄청난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사람은 뭔데 자꾸 내가 비싸게 주고 산 폰을 욕을하는거지 혹은 내가 산 폰의 회사의 다른 모델을 욕을하는거지, 뭐 이런식이 되버리는거죠..
세상엔 많고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다 그들만의 세상속에 살고있죠 즉, 모두를 만족시킬수있는것이란 없다 생각합니다..
가장 처음 어떤 마음으로 리뷰를 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에 현상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도 상처받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더케이지만이 가지고있는 우리나라에 절대 없을 리뷰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는것 기억해주세요 ㅎㅎ
비온뒤에 땅은 굳으니까요..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