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는 거리가 멀었던 HP가 꽤나 신선한 제품을 출시했다. 새싹이라는 뜻을 가진 HP Sprout이 바로 그것. 올인원 PC 같긴 한데 어딘가 좀 다르다. 과연 어떤 제품인지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고 사양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충분한 성능

HP Sprout는 4세대 인텔코어 i7에 엔비디아 지포스 GT745A를 장착했고 1TB SATA6G SSD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 8GB의 메모리를 채택했다. 23인치 LED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1920 x 1080)를 지녔으며 10개 포인트 터치가 가능하다. 모니터 상단에 부착된 HP 일루미네이터는 1024 x 767p x DLP 프로젝터와 1,46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 RGB 카메라, LED 데스크 램프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HP 터치메트는 20개 포인트 터치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고 사양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의 스캔이 가능

종이에 그린 그림이나 각종 인쇄물을 스캔할 수 있으며, 도서나 문서를 디지털 자료화 하는 용도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3D 스냅샷을 사용해 3D 모델의 스캔도 가능하며, 가져온 3D 데이터는 OBJ 형식으로 저장돼 3D 프린트로 다시금 출력할 수도 있다. 사용법에 따라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장비가 집약된 올인원 PC

HP Sprout는 PC, 3D스캐너, 빔 프로젝터, 태블릿이 합쳐진 올인원 PC이다. 이미지를 스캔하고 영상을 출력하는 일루미네이터, 10 포인터 터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전용펜 사용 및 20 포인터 터치를 지원하는 터치 매트로 구성되어 있다. 터치 매트위에 스캔할 제품을 올려놓고 캡쳐를 진행하면 PC로 파일이 전송되며 이를 편집하기 위해 화면을 직접 터치하거나 일루미네이터로 터치 매트 위에 투사해 손과 전용펜으로 편집을 진행하면 된다. 터치 기반의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HP Sprout는 디자이너나 예술가들이 탐낼만한 PC다. 기본적으로 고 사양을 갖추고 있으면 디자인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막 출시된 제품이며 초기 버전인 만큼 좀 더 성숙한 제품이 출시되길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DLP 프로젝터와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 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제원은?

출저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3&attrId=&contents_id=76904&leafId=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