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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롭게 출시될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 주목해야 할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구부린폰'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구부린폰'을 공개 또는 준비 중인 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샤오미 등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주요 업체들이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올 한해 '구부린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①삼성 '갤럭시S6'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우측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어느 업체도 선보이지 않은 신기술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돋보이는 단말기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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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컨셉 이미지 (이미지=폰아레나)

 

삼성전자는 이 같은 '혁신성'을 올해 선보일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도 담아낼 전망이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작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6'는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한 '일반형' 제품과 좌우 측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엣지형' 두 모델로 출시된다. 이 같은 주장은 이미 지난 10월 말부터 제기됐으며, 여전히 '갤럭시S6 엣지'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2015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파트너 사들에게만 공개됐을 것이란 추측만 제기됐을 뿐 일반 공개가 이뤄지진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오는 3월 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워드콩그레스(MWC)2015에서 정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LG전자 'G플렉스2'

2015년 ‘구부린폰’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바로 'LG전자'다. 이 회사는 지난 CES2015 현장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G플렉스2'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이 모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10을 채택한 단말기로, 국내 이통3사가 준비를 완료한 최대 300Mbps 속도의 3밴드 LTE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 'G플렉스2' (이미지=LG전자)

 

실상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가 우측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면, 위·아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최초 스마트폰은 LG전자가 지난 2013년 11월 선보인 'G플렉스'다.

'G플렉스'은 출시 당시 판매 성적이 썩 좋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G플렉스'의 후속작인 'G플렉스2'를 선보인 것은, '구부린폰'이라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G플렉스2'는 지난 8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받았으며, 이르면 오는 20일경 우리나라 시장에 처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③애플 '플렉서플 아이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구부린폰'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 역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애플은 '플렉서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쉽게 말해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구부러진 아이폰 도면 (이미지=미국 특허청)

이번 특허와 관련, 눈에 띄는 점은 기존 경쟁사들이 구부린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케이스를 비롯해 배터리와 내부 기판까지 구부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애플의 특허 내용대로 '구부린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모양과 사양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특허 외에도 2012년 3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기기라는 기술특허를, 2012년 9월 랩어라운드디스플레이 아이폰 기술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애플이 이처럼 여러 건의 플렉서블 단말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 '구부린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④샤오미 '아치'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제1호 '구부린폰'은 샤오미의 '아치'가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양쪽 측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샤오미 아치' 포스터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유출된 샤오미 '아치' 광고 포스터 (이미지=기즈모차이나)

 

공개된 포스터에는 '샤오미' 로고가 정확히 새겨진 스마트폰에 양쪽 측면이 구부러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치'로 추정되는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노트 엣지'와 너무 닮아 '베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심지어 양옆 스크린을 통해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갤럭시노트 엣지'와 똑같다.

이번 CES2015 현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양쪽 측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이 디스플레이가 중국 샤오미의 '아치' 단말기 부품으로 공급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CES2015 현장에서 선보인 플렉서블 디스플이를 적용한 시제품
 

현재까지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샤오미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샤오미 아치' 단말기가 올 상반기에 출시된다면, 오는 3월 엣지 형태로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의 정면충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