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기업의 이미지에 자신들을 동일시 시켜가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특정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그 사람을 그 기업과 동일시시켜가며 비웃는 사람들도 꼴불견입니다.(x등이니 뭐니..)

애플 워치를 이런 저런 이유로 나같으면 구입하겠다, 다만 제품의 차별성이나 장점이 없으니 다른 사람들은 안사지 않겠냐라는 글을 올렸더니

애플꺼니까 무조건 사냐는 빈정거림들이 무지하게 달리네요.

아예 서두에서부터 애플이 아니라 MS 제품을 더 좋아하고, 시계 사모으는걸 좋아하니 그 연장선상에서 사볼만 하다라고 밝혔음에도 말이죠.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상황이 다릅니다. 모든 제품은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지요.

과하게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맹목적이어서도 안되고,

과하게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맹비판을 퍼부어서도 안되겠지요.

왜 제품에 대한 품평 글을, 작성자에 대한 품평으로 만들어 버리는 걸까요.

왜 언더케이지가 유명세와 규모에 비해서 자유게시판이 성장하지 못하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언더케이지에 대한 팬심으로 글 한번 썼다가, 상처받고 글지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