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 생활 9년차 털바지 입니다.

베트남에서 살다 보니,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폰을 많이 써보는 편인데요,

업무상 전화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번호 3개) 아이폰, 블랙베리 Q5, 갤럭시 S3 까지 세대를 들고 다니가

버거워서 듀얼 심카드 사용가능한 저렴한 폰을 알아보다가

얼마전에 출시한 노키아 X, X+, XL를 봤는데, 커스터 마이징한 안드로이드가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램 용량의 압박으로 (X는 512, 그나마 상위 버전인 X+와 XL이 786인가... 여튼 안습)

뭘 살까 뒤지던 중에 아톰 Z2580이 들어간 Zenfone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주된 용도가 업무용 전화, 카톡.. 심심할 때 웹서핑이나 간단한 게임(2048, 캔디 크러쉬 사가 정도)이고,

메인폰은 아이폰 5S, 영화 감상이나 뉴스 구독은 넥서스 10으로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막 쓸 수 있는 

폰을 알아보던 중, 제 용도에 거의 부합하는 가격과 성능 이더 군요.

최저가 검색을 통해서 한화 약 22만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마음에 드는 폰이네요.

웹서핑을 해보니 아톰 Z2580이 대략 스냅 드래곤 600정도의 성능을 뽑아준다네요.

박스는 그닥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구성품도 뭐... 이어폰을 뺀 원가 절감!!!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터치 키 아래족 턱(?)부분이 동심원 모양의 헤어라인

젠북 상판과 비슷한 스타일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인텔 인사이드 ㅋ

뒷면 상당히 깔끔합니다. 배터리 커버는 분리되는데, 배터리는 내장형입니다.

듀얼 심카드 사용(1번째 심카드로 3G를 이용 가능하고, 2번째 심은 전화와 문자만 가능합니다.)

촛점도 잘 안맞았고, 반사 방시 필름을 붙여서 그렇지 화면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대비)

아이폰과의 사이즈 비교

asus에서 직관적인 네이밍으로 zenfoen 4, 5, 6(4인치, 5인치 6인치) 세가지를 동시에 출시했는데

4인치는 사양이 좀 딸리고, 6인치는 너무 크고 5인치가 딱 좋은 듯 하네요.

허접한 개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종종 희귀한 폰 입수하면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