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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를 타이젠 운영체제(OS)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각 제품에 타이젠 OS를 탑재하고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성공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에 타이젠의 성공을 위해선 혁신적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이 타이젠을 본격적으로 밀기 시작한 데는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체 OS 확보는 세계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 부문에 있어 아이폰과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독자적인 OS가 없다는 점은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삼성은 백색가전부터 스마트TV까지 아우르는 가전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를 타이젠이라는 통합 플랫폼으로 묶으면 사물인터넷 시대까지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타이젠은 삼성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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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연합


하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타이젠을 주도하는 기업인 인텔과 삼성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제품출시나 관련 단말기 지원이 활발하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타이젠 연합이 삼성전자 홀로 꾸리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타이젠 생태계 구축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출시 초기라는 점을 들며 선방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킬러 콘텐츠 부족과 기존 OS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다.


타이젠 아키텍처


통합개발 환경, 기능 향상, 앱 생태계가 성공 전제조건

이에 KT경영경제연구소는 최근 ‘삼성 타이젠, 통합 운영체제로 성공하는 방법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타이젠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이젠의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질 좋은 통합개발환경을 구축하며, 풍부한 앱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윈도폰, 웹OS, 심비안, 커스텀리눅스, 바다 등의 운영체제들의 실패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운영체제들은 통합 개발 환경을 구축하지 못해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풍부한 앱 생태계도 갖추지 못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타이젠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갖추는데 집중하고 타이젠을 보다 많은 영역의 제품으로 확장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능의 다양성에만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 질적인 사용자 만족감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