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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이상훈] TV가 커지고, 저렴해지면서 프로젝터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여전히 100인치 이상 대화면을 구성하려면 프로젝터 외엔 현실적이지 않다. 특히 풀HD급 해상도의 홈씨어터 프로젝터 가격이 200만원 이하로 떨어지자 대화면을 위해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마니아들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벤큐는 국내 가정환경에 알맞은 단초점 풀HD 프로젝터 TH682ST를 13일, 정식 출시했다. 벤큐의 공식 수입원 피치밸리에서 유통하는 이 제품은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100인치 대화면을 1.5m 거리에서 만들 수 있다. 투사 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설치 공간의 제약이 대폭 줄어들었다. 거실뿐만 아니라 작은 방에서도 100인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터 'TH682ST' (사진=벤큐)
짧아진 투사거리 외에도 TH682ST는 3000안시 루멘의 밝기를 자랑한다. 이 정도 밝기면 꽤 밝은 환경에서도 비교적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어 커튼 정도만 치면 낮 시간에도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밖에 HDMI 단자를 통해 3D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홈씨어터용 프로젝터의 화질이 발전해온 만큼 풀HD급 프로젝터의 화질은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했다. TH682ST는 만족스러운 화질 외에도 매우 효과적인 절전 성능을 자랑한다.
벤큐와 필립스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에코(Smart Eco) 기술이 TH682ST 프로젝터에 사용됐다. 스마트에코 기술은 화면에 구현되는 콘텐츠를 프로젝터가 자동 감지해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에 보내는 빛의 세기를 수시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밝은 부분에는 최대 밝기를 구현하고 어두운 부분에는 최소한의 빛을 투사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암부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70%까지 효율적으로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최원영 벤큐 프로젝터 사업팀장은 "TH682ST는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화소 제품으로 더욱 선명하고 화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짧은 투사거리로 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롭고, 스마트 에코 기술로 인해 영상 품질의 저하 없이 전기 요금과 램프 교체 등의 유지 관리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의 강의실, 기업의 소규모 회의실 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용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TH682ST는 벤큐코리아 공식 인증 판매점에서 유통된 제품에 한해 무상 2년의 서비스 기간을 보증하며,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TH682ST의 소비자가격은 150만원이다.
출처 -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