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미디어잇 최재필]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LG전자·화웨이·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격을 앞두고 있어 오는 5월 스마트폰 신상 대전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천연가죽 입은 LG전자 'G4', '갤럭시S6' 대항마 될까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흥행 예감에 경쟁사인 LG전자가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오는 29일 정식 공개 예정인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사양 정보가 통째로 유출됐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경쟁사 신제품의 초반 인기를 의식해 마케팅 효과를 위해 고의로 유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해외 IT전문매체 엔가젯·안드로이드센트럴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2일 새벽(한국시간) 자사의 북미 마이크로사이트에 G4의 디자인, 상세 스펙 등이 담긴 화면을 약 6시간 가량 노출됐다.

미리보는 5월 신상 스마트폰 大戰…경합폰 갤S6 ·G4·P8 스펙보니갤럭시S6,G4,P8,샤오미,뉴스가격비교, 상품 추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가격비교 싸이트, 가격 검색, 최저가, 추천, 인터넷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쇼핑몰, 싸게 파는 곳, 지식쇼핑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된 'G4' (사진=LG전자)

유출된 G4 디자인 및 사양을 살펴보면, 기존에 알려진 대로 천연가죽 소재 후면 커버를 채택했다. 또 3000R 곡률이 적용된 5.5인치(2560x1440)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몸체의 크기는 가로 75.3㎜, 세로 149.1㎜, 두께 8.9㎜다. 후면 커버 색상은 블랙, 와인, 인디언 블루, 실버, 옐로 계열 등 6종이며, 플라스틱 소재로 된 3가지 색상의 전·후면 커버도 함께 공개됐다.

아울러 이 제품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고 운용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사용한다. 탈착식 3000㎃h 배터리, 용량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 6개국에서 순차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엔가젯은 "대부분 이미 알려진 스펙"이라며 "LG전자의 공개 행사는 큰 놀라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 'P8'으로 출사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도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략 모델 'P8'을 전격 공개한다.


해외에서 유출된 화웨이 'P8' (사진=HD블로그)

 

현재까지 알려진 화웨이 'P8'의 디자인 및 사양을 살펴보면, 5.2인치(1080x192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기린 930 옥타코어'가 장착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이 적용된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셀프 기능이 강화된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3GB램,  2600mAh 배터리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유력하다.

앞서 유출된 제품 사진에서는 전체적으로 알류미늄 소재를 채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 P8 상단부에는 이어폰 잭이 장착됐으며, 하단부에는 USB포트를 중심으로 양옆에 듀얼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행사에서는 화웨이 'P8'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의 신형 스마트폰 'P8 라이트'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단, 화웨이가 이번 신제품들을 우리나라 시장에 출시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짝퉁 애플' 샤오미도 전략 스마트폰 공개 예정

우리나라에서는 '짝퉁 애플'로 유명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내놓을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요 제조사들의 신제품 경쟁에 한 배를 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는 해외 주요  미디어 매체들에 오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샤오미가 해외 주요 미디어들에 발송한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 (이미지=폰아레나)
 

공개된 초대장을 살펴보면 'i가 온다(i IS COMING)'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울러 그 밑에는 '글로벌 미 폰(Global Mi Phone)'이 함께 적혀 있어 샤오미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미4'의 글로벌 버전 또는 '미' 시리즈의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샤오미가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스마트폰을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이후 글로벌 제조사들도 이에 맞춰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것 같다"며 "특히 LG전자의 G4가 갤럭시S6를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