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X Master (로지텍 MX 마스터 무선 마우스)

오랜만에 로지텍에서 고사양 무선 마우스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한번 자세히 세심히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MX 마스터 마우스, USB 동글,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쉽게도 사용 설명서에는 한국어 설명이 나와있지 않은데 국내 정식 유통이 되는 제품인 만큼 한국어 설명서는 구성품에 포함이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로지텍에서 이번 MX 마스터의 디자인에 굉장히 많은 심혈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화와 인체공학적인 설계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까지 많은 부분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했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전면에는 좌,우 클릭버튼과 스크롤 휠버튼 그리고 스크롤 모드 전환 버튼이 있으며 후면에는 우아한 곡선의 디자인을 뽐내고 있습니다.

전면 중앙에 위치한 스크롤 휠에는 두가지 스크롤 방식이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크롤과 고속 스크롤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 기능 전환방법은 스크롤 휠 뒤에 있는 스위치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고속 스크롤은 긴 상세페이지가 있는 웹 브라우저 같은 곳에서 아주 빠르게 위 아래로 이동을 시킬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왼쪽 옆면에는 또 다른 휠과 두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옆면에 위치 한 휠은 옆으로 긴 페이지에서 좌우로 스크롤을 해주는 역할을 하며 두개의 버튼은 폴더나 웹브라우저에서 앞 뒤로 페이지를 넘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휠과 두개의 버튼 밑에는 유기적 패턴이 들어간 그립부가 있습니다.

이 그립부는 엄지 손가락을 올려 놓을 수 있고 숨겨진 버튼을 활용하여 빠른 화면전환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빠른 화면전환 기능 : Tab + Alt)

이 그립부의 패턴 디자인은 로지텍 MX 마스터의 디자인적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오른쪽 옆면에는 별다른 기능은 없으며 왼쪽 그립부처럼 미세한 패턴 디자인이 입혀져 있습니다.

아래에는 전원 충전 단자 (마이크로 USB 단자), 전원버튼, 커넥트버튼, 마우스 센서, 스위치버튼이 있습니다.

1,2,3 숫자가 적힌 스위치 버튼은 각 숫자에 맞춰 3종류의 PC와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스위치 버튼을 눌러 아주 빠른 속도로 다른 PC에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능은 로지텍 K480 키보드에 적용 된 것과 같은 기능으로 여러대의 PC를 하나의 마우스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로지텍의 MX 마스터에는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배터리가 방전 되었을 경우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충전을 시킬 때에는 유선마우스처럼 사용 할 수 있고 배터리는 완충 된 상태에서 최대 40일까지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타임 40일 정도라는건 제조사측 설명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한달정도는 충전 없이 사용 할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MX 마스터의 전작인 M950은 실 생활에서 5~7일에 한번 정도는 충전을 시켜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MX 마스터가 확실히 많이 발전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몇개월에서 몇년을 가는 무선 마우스도 있지만 고사양의 무선 마우스들은 대부분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 것은 감안 한다면 한달 이상의 배터리 타임은 장족의 발전입니다.)

로지텍의 고사양 마우스들은 대부분 사이즈가 제법 나갑니다.

MX 마스터도 부피가 큰편에 속하는데 다른 마우스들과 크기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위사진 왼쪽 순으로 로지텍 MX 마스터, M950, M905, MX Air)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마우스의 크기는 M905 마우스라고 보여집니다.

M905와 MX 마스터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손이 작은 남성이나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X 마스터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결 할 PC에 USB 동글을 꽂아주고 마우스 전원을 키면 바로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USB 포트가 없는 타블렛 PC나 USB포트가 부족한 노트북 or PC에서는 블루투스로도 연결을 할 수 있어 확장성면에서는 무선 마우스 중에 최고를 자랑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마우스 아래에 위치한 스위치 버튼을 활용하여 동시에 3대의 PC와 연결 시킬 수도 있습니다.

로지텍의 MX 마스터를 보다 더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로지텍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를 해줘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MX 마스터의 각 버튼들의 기능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을 할 수 있으며 유니파잉 기술을 이용하여 하나의 리시버(USB 동글)

로 여러대의 로지텍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직업상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마우스를 활용하여 작업을 많이 하는편인데 MX 마스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아주 편안한 그립감 덕분에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도 손과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유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표면에서도 마우스가 잘 작동이 되기 때문에 여러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대의 PC에서 빠르게 전환하여 사용 할 수 있는 스위치 버튼으로 가정의 데스크탑과 개인 타블렛PC 그리고 사무실의 PC에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이 필자에게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였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양 중 하나입니다.

분명 필자에게는 단점이 보이지 않는 아주 딱 맞는 마우스지만 다른 사용자들을 생각해 본다면 오른손잡이용이라 왼손잡이 사용자들에게는 큰 불편함이 될 수 있고 손이 작은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부피가 크다는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은 로지텍 마우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 되는 마우스 클릭 오류 현상입니다.

몇개월에서 몇년을 사용하다 보면 마우스 클릭이 잘 안되거나 더블클릭이 되는 문제가 발생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번 MX 마스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한지 모르겠네요.

이 문제는 오랫동안 사용해봐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짧은 테스트 기간 내에서는 어떻다라고 확답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어찌됐건 꼭 이 문제는 로지텍에서 해결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로지텍의 하이엔드 무선 마우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출시 된 고사양 무선 마우스인 만큼 디자인과 기능 모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존의 편했던 기능들을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고 발전 시켰다는 점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이 MX 마스터를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할 수 있지만 작업용으로는 정말 강력 추천 드릴 수 있을 만큼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가 덜 하고 편리한 기능이 많은 제품이였습니다.

인기가 있는 제품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가격이 다소 부담으로 느껴질 분들도 있겠지만 로지텍의 하이엔드급 마우스인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대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로지텍 MX 마스터의 가격은 119,000원 입니다.   

아무런 제약 및 조건 없이 리뷰에 도움을 주신 로지텍 코리아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