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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12인치 맥북 사용자들은 애플이 판매하는 비싼 케이블 대신 더 저렴한 USB 타입C 포트 케이블을 이용해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최근 자사의 기술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맥북은 애플이 제조하지 않은 USB-C 어댑터라도 USB 전원 공급 규격을 준수한 제품이면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맥북 제품은 원칙적으로 애플이 독점적으로 생산한 어댑터로만 충전할 수 있다. 애플이 서드파티 업체 제품과의 호환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형 12인 맥북 레티나 (사진=애플)
신형 맥북은 하나의 USB 타입C 포트만 탑재했다. 이 때문에 충전, 모니터 연결, 외부 주변기기 연결 등을 위해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케이블이 필요하다. 애플의 발표로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이더넷 연결을 할 때도 서드파티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USB 타입C 포트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 의해 정의된 업체 표준을 따른다. 현재 벨킨 같은 주변기기 전문업체가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더 저렴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