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시장에 레트로 디자인 붐을 시작한게 올림푸스 펜이었죠.


그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염원하던게 디자인은 복고풍인데 디지털카메라인 제품. 물론 아주 없진 않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거나 개성이 너무 강했던 탓에 대중적이지 못했죠. 지금이야 후지필름이 완전 레트로 디자인만 밀고나가고 있고 니콘에서는 Df까지 나왔지만요.


특히 레트로디자인과 더불어서 대세가 된게 천연가죽으로 된 속사케이스와 넥스트랩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벽돌형 미러리스 카메라에게는 정품이든 아니든 가죽속사케이스가 존재합니다. 후지필름도 소니도.



그래서 G4에 들어간 가죽이.. 카메라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운데 봉제선 위치는 조금 아쉽지만 가죽느낌은 정말 좋거든요. 카메라 때문인지 몰라도 디지털 기기와의 조합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립감만은 심미성만 강조된 아이폰이나 갤럭시보다는 훨씬 좋을 것입니다. 그립감마저 카메라에서 중요시하는 거라고 갖다붙여 생각했다면 좀 오바였을까요?



오늘 갤럭시S6와 엣지를 만져보고 너무 큰기대였나 싶었네요. 옆에 있던 아이폰6는 여전히 너무 예뻤구요. 차라리 그립감은 아이폰이 더 나았네요. 일단 G4화질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네요. 아이폰카메라도 납품하는 LG이노텍인데 왜 항상 LG전자는 아이폰만큼 안되는지 의아했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인데 다른분들과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이 같은 느낌도 있다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