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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노동균] IT 기기도 다이어트가 경쟁력인 시대다. 다이어트 예찬론은 자칫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길 수 있지만,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겸비한 IT 기기를 거부할 이는 없을 것이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로는 단연 노트북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시작된 모바일 트렌드는 PC 시장을 뒤흔들었고, 노트북은 기존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PC 주변기기 시장도 다이어트 열풍에 빠질 수 없다. 특히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와 함께 일상적으로 휴대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외장하드,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키보드 등이 다이어트에 동참한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무리하게 살만 빼는 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롭듯 IT 기기들도 성능에 대한 양보 없이 날씬하고 가벼워져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대신 동일한 사양이라면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의 가격이 더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외모지상주의는 IT 기기들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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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SSD T1(사진= 삼성전자)

최근 외장하드를 대체할 차세대 이동식 저장장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외장 SSD다. 외장 SSD는 외장하드보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르면서도 비교적 충격에 강해 자료 손실 위험이 적다. 또한 더 작고 가벼운 디자인이 가능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포터블 SSD ‘T1’은 명함 4/5 크기와 30g의 무게로 휴대하기 편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T1은 기존 외장하드 보다 약 4배 빠른 45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해 용량이 큰 파일 이동이 잦은 학생이나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하는 과열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고,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도 강하다. 단,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SSD 특성상 동일한 용량의 외장하드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씨게이트 세븐(사진= 씨게이트)

데이터 보유량이 많아 용량도 포기할 수 없다면 외장하드로 다시 눈을 돌려보자.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장하드 중 얇은 제품을 둘러보면 씨게이트가 최근 출시한 ‘세븐’이 단연 눈에 띈다. 씨게이트 세븐은 500GB 용량의 2.5인치 외장하드로, 두께가 단 7mm에 불과하다. 기존에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한 외장하드의 두께가 10mm 내외임을 고려하면, 구형 외장하드 두께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외관도 2.5인치 HDD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올 스테인레스 스틸을 적용해 독특한 인상을 준다. 자칫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미완성품으로 오해를 받을 만하다. 이러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씨게이트 세븐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미려한 디자인을 위해 500GB 용량의 단일 모델로만 출시돼 선택권이 제한돼 있는 점은 아쉽다.


Think LP 1020(사진= 웨이코스)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하나씩은 휴대하고 다니는 보조배터리도 초슬림 열풍에 가세했다. 씽크 모바일 파워의 ‘Think LP 1020’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에 6mm의 얇은 두께로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케이블 일체형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점도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1020mAh로 낮은 편이지만, 급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유용한 제품이다.


위키 블루투스 키보드(사진= 우린)


태블릿 사용자라면 하나씩 탐낼 만한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서도 초박형 제품이 있다. 키보드 전문 업체 우린이 선보인 ‘위키’는 두께 2.5mm, 무게 160g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터치패드와 휠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이다. 멀티 페어링 기능을 지원해 다수의 모바일 기기와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생활방수 설계로 물이나 커피가 쏟아져도 문제없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출처 -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