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휴대전화 제조사...전역폰제조사가 이렇게 떠나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기업운영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대기업에 껴서 말라죽은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글쎄요..적어도 기업 운영을 분수에 맞게 하고 고객 서비스만 잘했어도 이런일 없었을텐데요... 아이리버처럼 틈새 시장이라도 노렸으면 회사 유지는 되었을듯..

200만대나 팔아제끼고 사후지원 나몰라라해서 그때부터 베레기가 된거고, 오히려 베티아는 가성비 최강폰 등극했던거죠.
내용은 안타깝지만 말하시는 분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신 듯

개인적으로 남이 열심히 일궈놓은 회사에 베레기니 헬지니 Help this Company니 하는것 별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사후지원을 남몰라라 한건지, 회사 규모상 혹은 전략상 예산 분배에 제약이 있어서 그렇게 된건지는 모를 일이죠...
그리고 그랬다고 해도 그건 경영진의 의사결정인건데, 일반 직원 인터뷰에서 까지 그걸로 비난하면 참...
네티즌말만 들으면 무조건 가격은 싸게 내려야 하고, 여기저기 다 투자해야 하는데 안해서 망했다고...
회사의 의사결정이 그렇게 1차원 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게 단순하면 누구나 다 삼성, 애플 같은 회사 차리게요...

직원분들 사정은 정말 안타깝지만 모든일에 인과관계가 있듯이 팬택이 사라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지만 팬택은 특히 품질과 가격 그리고 브랜드 밸류를 조화롭게 배분하고 어필하지 못한게 큰 패배 요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한마디로 다른 경쟁사 제품들을 대신할 만큼 품질이나 가격, 브랜드 밸런스면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매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봅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회사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네요 베레기라는 단어때문에 회사이미지가 깎이고 그로인해 타격을 받은거같네요...

베가가 망한이유가 저는 가격방어라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