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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과를 하실 때는, 구체적인 경위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 추천 | 1 | IP 주소 | 130.54.xxx.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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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thebrain | 날짜 | 2015.06.24 17:40 | 조회 수 | 954 |
그냥 일련의 일이 '불미스러운 일' 이었고, 내가 혼자 한거니 책임을 내가 지겠다 끝. 이러면 당연히 누구도 그 사과문을 납득을 하지 못할겁니다. 실시간으로 사과 요구가 있어서 바로 작성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이러한 부분에서 내가 잘못을 했고, 이러한 부분에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으므로 이렇게 하겠다. 가 있어야 그게 사과문이지, 아니면 무조건 '변명이네', '일탈이네', '어물쩡 넘어가네' 소리 듣는게 요새 인터넷 이용자 성향입니다. 그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다시 작성해서 사과문을 올리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다가 대충 끄적이는게 아니고, 문제를 일으킨 장소에 직접 글을 올리셔야 합니다. 왜 사과문을 보기 위해 이 사이트를 와야하나 계속 비난하거든요. 물론 이해합니다, 자신들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서 계속 공격이 들어오고, 다른 이유로 계속 비난 받고 있는 부분이라든지요. 하지만 분명히 공동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 중 한사람이 확실하게 잘못한 부분이잖아요. 거기에 알고 그랬든, 몰랐든간에 다른 '운영자'가 사실관계도 확실히 파악을 하지 않고, 바로 법적 대응을 운운한 점도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구체적이고 확실한데, 당사자가 사과문이랍시고 내놓은 글이 설렁설렁이라니요. 확실히 해야할건 하고, 정리할건 하고 갑시다. |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고 안타깝네요.
브레인님 말씀처럼 사과문을 간결하지만 경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서술하시고 용서를 구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명성을 얻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치셨을텐데, 신뢰는 명성에 비례하여 빨리 떨어지는 법입니다.
공직자나 연예인,유명 소설작가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설왕설래가 많은 요즘
나름 공신력있고 인기많던 사이트에서 벌어진일이라 넷상에서의 진노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것같네요.
여러모로,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