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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과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 추천 | 1 | IP 주소 | 39.7.xxx.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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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용호 | 날짜 | 2015.06.24 23:55 | 조회 수 | 933 |
공교롭게도 오늘 저에게는
두개의 이슈성 사과문이 보였네요. 하나는 삼성병원의 사과문과 다른 하나는 언더케이지의 사과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개의 사과문을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네요. 삼성병원의 사과문의 경우 관련 댓글에 "사과문의 정석이다"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등의 삼성병원에 대한 호의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언더케이지의 경우엔 뭐.. 다들 아시다싶이 비판의 댓글이 다수입니다. 삼성병원의 경우 침묵을 지키는 정부와 비교되며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헌데 어째서 언더케이지의 실수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과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냉담하기 그지 없을까요? 그 원인은 언더케이지에 대한 신뢰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언더케이지의 그동안의 행보는 여타 다른 리뷰들과는 다른 객관적인 정보에 의거한 주관적인 취향의 직설적 화법의 리뷰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F717님의 주관적인 핸드폰에 대한 의견이 꽤 믿을법한 정보로 객관적인 시선이라고 판단되면서 유저들로 하여금 신격화가 된 경향이 있죠. (저 또한 F717님 빠돌이임) 그렇게 쌓인 신뢰가 이번에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사건의 정황을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누군가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상대방의 글을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비판한다면 당사자가 정말 아닐 경우 고소의 카드까지 꺼낼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확실한 바이럴 마케팅이었기때문에 고소의 카드를 내민 것이 역효과로 커진 거겠죠. "사과문 하나로 떼우려고 하냐" "사과문 한두개로 될 것 같냐" "사과문 올리면 다냐" 등의 댓글이 많이 보이면서 저는 내심 속으로 그러면 대체 지금 당장의 어떠한 대답을 바라는 것일까 하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좀 급한편입니다. 빠른 대답과 빠른 처리를 원하죠. 빠른 사태의 해결을 바라는 마음에서 사과문과 함께 운영진 누군가의 사퇴와 다른 어떤 것을 바라고 계신 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사과문을 빠르게 다음날 게재하신 것조차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빠른 사과문 게재와 잘못 인정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돼요. 저또한 언케에 대한 신뢰가 조금은 무너졌지만 사과문에 대해서까지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기다려봅시다. 시간을 가지고 언더케이지의 앞으로의 행보를 봅시다. 여러분.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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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데렐라
2015.06.24 23:58 [*.208.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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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는휴대폰이아닙니다
2015.06.24 23:59 [*.9.xxx.172]
+1 -
cybershot-f717
2015.06.25 00:00 [*.221.xxx.164]
Good!!! -
소오콤
2015.06.25 00:00 [*.246.xxx.26]
저같은 경우는 사과문이 와닿지 않는게... 어떤 영상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f717님이 아이폰에 관련되서 뭐 사과를 하시능거같은 영상이있었는데 이게 사과를 한건지 안한건지 원..... 완전 애매하게 사과하는 그 영상때문에 더 그렇네요 -
비현군
2015.06.25 00:02 [*.81.xxx.60]
고소드립 시전한 쟈칼님은 제대로 된 사과가 없고, F717님은 나쁘지는 않게 하셨으나 세티즌부터 이어온 행실에 꼬투리가 잡히셨고, 맥스클리어님은 저도 잘...
딱 한가지 분명한건 F717님 빼곤 제대로된 사과가 없습니다.
바꿔말해 클리앙 의심하신분이 틀렸었다치자고요. 만약 그분이 사과문 저렇게 적으셨음 지금쯤 언더케이지팀 상담하고 계실겁니다.
삼성병원과 비교가 되나요?? -
용호
2015.06.25 00:11 [*.7.xxx.237]
대표로서 사과했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동일선상으로 생각됐습니다. 당사자가 사과를 해야한다고 한다면 삼성병원의 경우에도 개개의 의사와 간호사가 다 사과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제공자가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삼성병원도 동일하고, 이번 언케의 사과문과 비교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
Jason11
2015.06.25 00:02 [*.183.xxx.158]
확실한 건...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
thereexist
2015.06.25 00:03 [*.90.xxx.127]
저 또한 f717님의 팬입니다.
F717님. 힘내세요.
저는 f717님이 정말로 모르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일을 깔끔하고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시길 빕니다. -
거미
2015.06.25 00:07 [*.189.xxx.157]
+1 -
Sense
2015.06.25 00:12 [*.151.xxx.231]
+1 -
우라미
2015.06.25 02:34 [*.62.xxx.13]
공감합니다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