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듭 사과와 해명 | 추천 | 1 | IP 주소 | 58.140.xxx.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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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ackal | 날짜 | 2015.06.25 03:36 | 조회 수 | 6406 |
안녕하세요. 언더케이지 쟈칼입니다. 어제 오늘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고 충격도 컷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충격속에 한숨만 쉬고 있다가 용기내어 키보드를 잡아봅니다. 사과문에 게시 했든 저희의 잘못은 분명하며 이부분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운영진 회의의 결론은 앞으로 신중하고 조심하고 자숙하자였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는게 그래도 맞지 싶어 궁금해하시는 이슈에 대해 해명하겠습니다. 1. 홍보에 대해 다른 운영진은 진짜로 사실을 몰랐을까?
카톡 화면에서 보시듯 늦은 저녁에 F717님이 운영진 카톡방에서 홍보를 한사람이 있느냐라고 질문하였고 운영진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저희는 2013년 사이트를 알리고자 네이버 카페에 3건정도의 게시물을 퍼다 나른적은 있었지만 별도의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한적이 결코 없었고 2014년 이후에는 많은 회원님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해주셔서 직접 홍보를 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클리앙과 뽐뿌에 원 저작권자인 F717님이 직접 사용기 게시판에 등록을 하였고 이마저도 2015년 부터는 게시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홍보를 했을리 없다는 생각이 먼저들었고 홍보 게시물을 게시한적이 없다는 운영진의 말을 100프로 믿었습니다. 2. 협박 진상이 규명되기 전까지 저희는 피해자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억울한 마음에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내용을 게시하였습니다. 그런데 24일 오전에 선명님께서 증거를 제시해주셨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전이 일어난겁니다. 아차 싶었지만 사건을 수습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3. 고소에 너무 남발한게 아닌가? 언더케이지를 운영하면서 수십건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크게 액정에 비친 F717님 사진을 올리고 인격모독을 한다던가, 명예훼손, 유언비어 등이 대표적이며 노골적으로 따라다니며 괴롭히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참는것만으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갔습니다. 바로 고소를 하겠으니 사과를 하고 게시물을 삭제해달라는 요청과 함께요. 효과는 상상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해당 유언비어는 누그러졌고 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한 결과가 오늘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언더케이지는 단 한건의 고소도 접수한바가 없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마음이 누그러진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것만 돌려놓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으니까요 4. 향후 대책 솔직히 향후대책 세우지 못했습니다. 향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당분간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할실지는 모르겠지만 기업의 영향을 받지않고 우리식의 해석을 통한 리뷰가 하고 싶었고 힘들지만 잘버티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떨어진 신뢰도로 다시 리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고 있네요 향후 대책은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이 불편한 상황을 지켜보신 선명님과 많은 분들에게 다시 사과드립니다. 늦은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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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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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2015.06.25 03:48 [*.195.xxx.69]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좋은 리뷰 보여주시면 신뢰 회복할거라 믿습니다. -
Hawaiian
2015.06.25 03:48 [*.210.xxx.126]
이미 엎질러진 물, 확실한 수습과 겸허한 피드백으로 위기를 한 발 내딛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네요. -
AIRFly
2015.06.25 03:49 [*.67.xxx.10]
장검을 마구 휘두르다가 휘두른 장본인이 베이시면 참 ... 아무쪼록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LemonHope
2015.06.25 03:54 [*.62.xxx.15]
협박 문제가 크네요... -
sk573
2015.06.25 04:29 [*.166.xxx.18]
하아..... 진심 정황상 아무리 봐도 맥스클리어님의 잘못이 제일 크네요.........
왜 그런 거짓말을 하셨나요............ -
danwoo
2015.06.25 05:23 [*.43.xxx.39]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죠. 항상 완벽할 수도 없고 실수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실수들을 통해서 언더케이지가 더욱더 좋은 리뷰 사이트가 되면 저는 그걸로 만족입니다^^ 오랫동안 언더케이지를 알아왔고 저한테는 항상 좋은 리뷰 사이트였고 아직도 좋은 리뷰 사이트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hTC
2015.06.25 06:23 [*.36.xxx.12]
선명님과는 어떻게 되신겁니까? 쉽게 용서하시던가요? -
thereexist
2015.06.25 06:45 [*.70.xxx.56]
자칼님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억울하셨을 마음 다 이해합니다.
몇몇은 떠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취미에서 시작했을 이 사이트가
이제는 이렇게 큰 사이트가 된것 같네요.
비난과 비판이 쏟아지겠지만
부디 비판은 수용하시고 비난은 필터링하시길 빕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Galaxy[S]
2015.06.25 06:56 [*.7.xxx.167]
항상 사람 사는 일에는 좋은일만 있을수야 없겠죠 이것저것 하면서 느끼고 실수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때론 남에게 상처도 받고 때론 누군가에겐 상처를 주면서 저희가 성장을 해가는것이겠죠 운영자님들도 저희들과 같은 사람이니까요.... 앞으로 재밌는 리뷰와 항상 밝은 언더케이지가 되길 바래보겠습니다 언더케이지 화이팅!! -
신노
2015.06.25 07:05 [*.34.xxx.208]
응원하고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
sonicrocket
2015.06.25 07:17 [*.237.xxx.234]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만 사태는 응원으로 해결될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강력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
thereexist
2015.06.25 07:20 [*.194.xxx.224]
공감합니다. -
원플군
2015.06.25 07:30 [*.155.xxx.36]
이번 사건으로 경솔한 행동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깨달음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사건의 책임 소재에 대한 처벌은 확실히 하고 가야겠죠 -
SergioAgüero
2015.06.25 07:36 [*.103.xxx.219]
3번 내용은 고소 드립으로 재미 좀 봐서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라고 보이네요
이번에 일이 너무 커진거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수습하지 못할정도로 고소드립으로 일을 키운게 화근입니다
그리고 대화올린거 부분에서 맥스클리어님 말이 인상깊네요.
blue***아이디로 활동한것으로 밝혀진 두 사이트를 직접 언급하며 안했다고 하다니...
아침에 일어나 어떤 글이 있나 확인하다보니 충격적 진실과 마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칼님 사과문 두 개 공지로 올리셨으면 하네요
중요한 언더케이지 측 입장표명인데 자게에 올려서 글들이 다른 글에 밀려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더 나아지리라 믿고 현명하게 대처해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
SHOSTAKOVICH
2015.06.25 08:12 [*.223.xxx.59]
맥클님에게 발등찍혔군요 맴버들 전부... -
폰에대한니생각
2015.06.25 08:56 [*.244.xxx.228]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된다는 말이 맞네요...
클리앙에 흥분한 사람들이 문 대역죄 지은 마냥 인신공격하는 모습 정말 네이버 다음 댓글 수준이어서 안타까웠는데 ...
사과글도 올리셨고 개인적인 사과도 하시겠다고 하고 나름 납득되는 부분도 있으니 용서와 앞으로 발전을 위해 글 올리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팬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용서를 받아주는 미덕, 네티즌들이 가져애할 성품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언더케이지팀에서도 마무리 잘 하셔서 그 명성 이어가시길 바랍니디~ -
푸르미
2015.06.25 09:24 [*.131.xxx.226]
'효과는 상상이상으로 좋았습니다' -> 소름끼치네요 정말... -
UnderKG
2015.06.25 09:42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흑둥이
2015.06.25 13:58 [*.62.xxx.28]
어느 커뮤니티던 고소라는 말은 상당히 조심하는편입니다. 한번의 발언으로 커뮤니티를 얼음장으로 만들수도있으며 말그대로 표현의자유까지 침해하는 부분이니까요. 경솔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해당 당사자의 대한 조치가 이사건의 결말이겠군요. 717님의 개인 유튜브채널부터 봐왔고 언더케이지의 탄생까지 지켜본사람으로 이번엔 실망이 크네요. -
포돌스킨쉽
2015.06.26 11:52 [*.17.xxx.235]
저 카톡이 진실이라면, 맥스클리어님의 거짓말 때문에 사건이 일파만파 커져버린 것이로군요.
오늘의 교훈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거네요. -
이런사람
2015.07.05 18:17 [*.249.xxx.241]
흠 쭉 지켜봤지만 역시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생각 뿐이네요 ....... 언더케이지는 피해자였던 적은 없는거 같네요. 언더케이지 팬으로써 이런 의문이 제기 되었을 때 정확한 확인으로 사실이 거짓없이 확인 되었더라면 피해자였을수도 있지만 이번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앞뒤사정을 다 제하고 언더케이지 운영진분들은 진심으로 이번일을 마무리하시고 다시 예전과 같은 리뷰를 계속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