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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언더케이지 리뷰 초창기부터 봐오던 사람입니다. 공개적으로 처음 글 써봅니다. | 추천 | 3 | IP 주소 | 223.62.xxx.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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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려한달빛 | 날짜 | 2015.07.04 17:29 | 조회 수 | 1400 |
태블릿으로 쓰는 것이라 부적한 필력은 감안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G4 광고로 인하여 부정적으로 F717님에게 뭐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논리도 없이 그러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언더케이지 리뷰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리뷰를 지향한 적이 없습니다. 기기가 나오면 언더케이지에서 공수를 맡으신 분이 빠르게 구하셔서 F717님이 개봉기를 한 후 1~2주 정도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어요) 사용하시고 퀵리뷰를 하시죠. 여기서 리뷰의 중점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리뷰가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매우 주관적인 느낌들을 저희에게 전달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저희가 객관적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기기를 직접 구하신 것이라서 마음껏 안 좋은 사항들을 말씀하시고 또 좋은 사항들은 좋다고 가감없이 리뷰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이기에 유투브에서 나오는 수입으로는 기기 공수조차 힘든 금액이고 협찬과 광고를 추가로 하시면서 저희에게 미안해 하셨지만 직접 어쩔 수 없다고 하셨어요. 언더케이지가 자선기업도 아니고 부자모임도 아닙니다 기기를 좋아하고 리뷰 올리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셨기에 유지하는 것이지요. 막말로 수입이 0에서 마이너스 정도인데 우리가 기부나 협찬해드린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언더케이지에서 리뷰보려면 돈 내고보라고 요구한 적이 있나요? 요즘 글들이나 반응들 보면 무슨 갑과 을인 것 처럼 비난하는데 제가 언더케이지 측이라면 진짜 어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언더케이지는 평생 적자보면서 보는 사람들을 위해 기기를 구해 리뷰를 찍어야 하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다른 파워블로거 리뷰 보세요 아무도 언더케이지 리뷰를 보라고 강요한 적 없습니다. 요즘 사건들을 계기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고 결과적으로는 언더케이지 상황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리뷰를 감상할 수 있는 쪽으로 변했으면 좋겠어요. 언더케이지가 커질 수록 이상한 사람이 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그냥 이상하군요 커지는게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여기서도 느껴봅니다. ps. 두서없이 이리저리 쓴 글이라 읽기가 매우 힘드셨을 겁니다. 그 점은 죄송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후다닥 생각나는 말들 쓰고 수정도 안 한 글이라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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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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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달빛
2015.07.04 17:31 [*.62.xxx.84]
아, 이 글의 목적을 미리 쓰겠습니다. 이 글은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쓴 글도 아니고, 누군가를 욕하기 위해서 쓴 글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그냥 제 생각을 자유게시판에 쓴 것입니다.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
yong
2015.07.04 17:40 [*.236.xxx.50]
좋은글이라고 봅니다. -
JMK
2015.07.04 18:15 [*.225.xxx.8]
공감입니다. -
Iphone5s_SG
2015.07.04 17:55 [*.183.xxx.158]
일단 규모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고 그에 따른 신뢰도의 문제때문에 논쟁이 발생하는 겁니다.
또한 시청자가 금전적으로 기여했냐 안했냐는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네요. 뭐 그렇게 따지자면 유튜브 수익은 시청자들이 만들어낸거죠. 더불어 리뷰하시는 분의 주관이 뚜렷한 것은 사실인데 이번에 광고건은 주관이 애매하게 보일 수 있는 점이었고, 앞으로의 리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런 혼란스러운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고로 잘못된 점은 팬으로써 짚고 나가자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여러 분들께서 하신거죠. 맹목적인 팬덤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기 마련이니깐요.
저도 제 생각입니다. -
수려한달빛
2015.07.04 18:00 [*.62.xxx.84]
yong님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Justalpha님 제 글이 혼탁해서 논점을 잘못잡으신듯 합니다. 시청자가 금전적 기여를 했느냐가 아니라 언더케이지가 금전적 이득이 없어 유지가 어렵기에 이런저런 방법을 취하였고 그 중 하나가 광고라는 것입니다. 광고를 찍어서 리뷰를 엘쥐 짱짱 이렇게 올린 것도 아닌데 다들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광고는 광고고 리뷰는 리뷰이지요. -
Iphone5s_SG
2015.07.04 18:03 [*.183.xxx.158]
제 주된 생각은 첫 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또한 광고와 리뷰에서 보이는 주관에는 커다란 모순이 있습니다.
사실상 광고에 참여했다는 것은 기업의 홍보를 내포함과 동시에 그 기기에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암묵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출연료를 받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짱짱이라고 언급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여를 하고 안하고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의도에서 리뷰와 광고간에 모순이 생기는 것이지요.
금전적인 면이 먼저라서 리뷰어의 신뢰에 혼란이 생기면 안되잖습니까. -
수려한달빛
2015.07.04 18:38 [*.62.xxx.84]
제 필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just님 께서 이해를 못하시는 것인지 판단이 안 서는군요. 제 말은 엘쥐 광고를 찍은 후 다음 엘쥐폰 리뷰들이 "우와 엘쥐폰 좋아요 두번사요"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기지만 지금까지 진행한 것 처럼 "이건 좋은데 이건 별로다 이가격대에서 이건 이러해보인다" 라고 진행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광고를 찍은 것이 다음 리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백번 천번 찍어도 연결짓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지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인 것입니다. -
Iphone5s_SG
2015.07.04 19:57 [*.183.xxx.158]
무슨 말씀인지는 압니다. 한마디 드리자면, 현재 g4에 관한 것이든 lg에 관한 것이든 리뷰를 보면 "이건 좋은데 이건 별로다" <--- 이처럼 논리정연하게 진행되어왔다기보단 g2,g3,g4로 이어지면서 내뱉는 말투와 멘트들, 혹은 단어들을 영상에서 한번 면밀히 봐보시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고 생각할 만큼 제3자의 입장에서 리뷰를 냉철하게 진행해왔다기보단 까내렸다는 느낌을 농후하게 나타내는 표현들을 사용한 점에 대해 리뷰를 찬찬히 보시면 알아차리실겁니다. 이번 lg g4 직접적 광고출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살짝 의구심이 들게 만든 것은 더할나위없이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저와같은 의견을 민망하게시리 펼치는 자들은 없었겠죠.
충분히 이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광고와 연결이 안된다고 볼 수가 없는겁니다.
얼마전에 기사도 났습니다. lg측에서도 이에 대해 광고를 내릴지까지 고민한다고 반응을 보였고요. 이 정도로 기업에서까지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했으면 어느정도는 님도 수긍하실 필요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절대 뜬구름잡는 식이 아니에요. -
양치기
2015.07.04 18:53 [*.149.xxx.69]
저랑 생각이 같으십니다. -
물고디
2015.07.04 19:11 [*.87.xxx.87]
초창기부터 보셨다면 아실텐데 다음 뉴스펀딩으로 모금했던적도 있었죠. lg 광고에 직접적인 출연은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데(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개인적으로 다른방법으로 모금했으면 했네요 -
잇슈나루
2015.07.04 19:44 [*.202.xxx.212]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wilder
2015.07.05 02:05 [*.226.xxx.27]
저는 별로.... 어짜피 G4 카메라 관련 광고밖에 안찍으신거 아닌가요?
어짜피 F717님 사건 터지기 전에 광고 찍었을테고, 운이 없었던거니까요.
재밌게 보고 마는 편입니다. 그때 찍는거니 그때 관점으로 보고 지금은 지금이니 지금 관점으로 보고.
F717님도 반성하고 계시니, 상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관 되는 분들은 뭐... 어쩔수 없나보죠. -
위즈짐
2015.07.05 16:32 [*.32.xxx.3]
사람들이 비난하는건 도덕적인 문제지 리뷰를 못해서가 아니죠. 님말도 모순이 있는게 그럼 만약 언케가 영리집단이면 욕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건가요? -
minyi21c
2015.07.06 00:40 [*.102.xxx.160]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