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의 타블렛 최신작인 G pad 7.0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8.3 이후 아예 보급형으로 나가기로 했나봅니다. 7.0 8.0 10.1 모두 보급형 스펙이죠.

그런데 초기 가격이 270,000원이어서 말이 많았죠.

당장 자기네 8.3이 30만원 초반대에 팔리고 있는데...

지금은 229,000원에다가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주고있지만(그런데 1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네요...)

다른 경쟁작들과 비교해서 여전히 싼 가격은 아닙니다.

과연 이녀석이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 봅시다.

1.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 출력 1.2A의 충전기, USB케이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메뉴얼이 있습니다.

2.외관

우선 우측에 전원키, 볼륨키가 있고 위쪽에는 외장메모리 슬롯, 적외선 포트, 3.5파이 이어폰잭 그리고 Q페어시 전화를 수신할때 쓰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슬롯이 있고, 후면에는 스피커와 인증 스티커가 있습니다.

그리고 3메가픽셀 고정초점 카메라와 LG로고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취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마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뒷판이 생짜 플라스틱이라서 싼티가 난다는게 흠이지만 만듦새는 단단합니다. 크게 눌리는 느낌 없이 잡는 느낌도 좋습니다.

무게도 293g으로 가벼워서 한손으로 들고 사용하기 문제 없었습니다.

3.디스플레이 및 성능

1.디스플레이

우선 디스플레이 얘기가 빠질 수 없겠죠?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는 상당히 괜찮게 느꼈습니다. 오줌액정 문제도 없고 밝기도 어느 정도 나오고, 색감도 괜찮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7인치에 1280x800이라는 낮은 해상도인데요,

확실히 도트가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게 거슬릴지 아닐지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게 빠르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각오를 하고 봤더니 괜찮았습니다.

2.카메라

카메라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3메가픽셀 고정초점으로..

없는 셈 치는게 낫습니다. 품질이 정말 낮으므로 기대조차 하시면 안 됩니다. 이는 전면카메라도 마찬가지.

3.소리

음질은 그저그런 수준이고, 스피커 출력은 적당했지만 최대 볼륨 근처에서 음이 찢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어폰으로 듣는 소리도 그럭저럭 들어줄 만 합니다. 가격대에 걸맞는 소리입니다.

4.스펙&퍼포먼스

안투투 점수는 16926이 나옵니다.

보급형이다보니 높은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고,

홈 화면에서 조금 버벅인다던지, 그 외 여러 동작들에서 조금씩 버벅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고 횟수도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램이 1GB로 상당히 적은 편인데, 이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실제로는 877MB정도 사용할 수 있고, 어플 등으로 정리를 하면 500MB정도가 됩니다.

램이 항상 적어서 불안불안합니다.

스토리지도 8GB로 실제 사용가능한 용량은 3.6GB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외장메모리가 필수인데, 32GB까지 지원이 됩니다.

16GB정도만 됐어도 됐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4.기타

UI는 G3에 들어간 UI가 적용되어 꽤 깔끔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노크코드, Q페어 정도가 핵심적인 기능인데

노크코드는 잘 쓰고 있지만, Q페어는 제가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써보질 못했습니다.(따라서 리뷰해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2.0버전으로 오면서 전화 수신도 되고, 문자/MMS발신도 된다고 하니,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 외 다중 사용자 기능이나 멀티 윈도우 기능도 쓸만합니다. (소프트키에 멀티 윈도우 키가 있습니다.)

멀티 윈도우는 삼성처럼 다양한 기능은 없고 사이즈 조정 기능만 있습니다.

원가절감으로 조도센서가 없습니다. 밝기를 직접 조정해야 합니다.

5.총평

절대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기기입니다. 적은 스토리지와 램, 그리고 수준 이하의 카메라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지만요.

그러나 가격을 기준으로 봤을때 밑으로는 넥서스7 1세대나, 테그라 노트, 아수스 미모패드 등 경쟁작들이 있고,

무엇보다 몇 만원만 더 주면 뉴 넥서스 7이 있습니다.

하지만 A/S의 편리함, 부가서비스나 상대적으로 다양한 기능 등

국내 대기업의 타블렛이기에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나마 삼성에 비하면) 제대로 된 국내 대기업의 저가형 타블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사용하는데 큰 문제나 불만은 없었으니까요.

미숙한 리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