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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험공부 | 추천 | 0 | IP 주소 | 211.246.xxx.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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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 134 | 날짜 | 2015.08.08 15:09 | 조회 수 | 286 |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사실 시험공부는 낮에 하지 않는다. 낮에는 집중이 잘 안 되는터라, 저녁 먹고 잤다가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다. 오늘도 새벽 2시까지 벼락치기에 힘쓰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묵묵히 문제를 풀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벽을 보니 천장까지 닿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었다. 내 그림자가 이렇게 크다니,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 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아마도 창 밖에 다른 조명이 갑자기 생겨서 일시적으로 커졌었나 보다. 시험 스트레스로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우스워 다시 정신차리고 문제에 집중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스탠드 불빛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비추고 있었기에 왼쪽에는 내 그림자가 생길 수 없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다시 왼쪽 벽을 보니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흰 벽이 있었을 뿐.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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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K
2015.08.08 15:16 [*.62.xxx.152]
이 이야기 시험기간되면 생각나겠네요..ㅎㄷㄷ이거 실화에요?? -
갤A7_2017로복귀
2015.08.08 16:00 [*.101.xxx.216]
소설쓰세요? ㄷㄷ 읽기 귀찮아서 안읽은분 손! -
아이고ㅠㅠ
2015.08.08 17:36 [*.246.xxx.26]
대충 읽기는 읽음. 자기맘에안든다고 이런댓글까지 남기는 이유가? -
갤A7_2017로복귀
2015.08.08 23:48 [*.101.xxx.216]
맘에 안든게아니라 소설쓰는거같아서요... 전 긴글은 잘 안읽어서요 -
아이고ㅠㅠ
2015.08.09 07:36 [*.246.xxx.26]
시비거는걸로밖에 안보임. 오히려 님은 맨날 자유개시판 자기 일기장마냥 뻘글싸지르는데도 사람들 다 참아주고 있는거 못느끼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