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폰에 케이스를 씌울까 말까 괜히 고민이 되길래 글을 올립니다. 이전에 피쳐폰 쓸때는 케이스 없이 쓰다가 스마트폰을 처음 사면서는 다이어리 케이스랑 보호필름을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폰에 관심이 적기도 해서 그런지 그냥 당연히 그렇게 쓰는 줄 알았죠 ㅋㅋ

그러다가 폰에 관심이 많아지던 올해 약정이 끝나 엑스페리아 Z3를 구입했는데 이전과 똑같이 다이어리 케이스를 쓰다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 곧 링케퓨전 케이스를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케이스가 필요한지 자체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물건을 조심해서 다루고 폰을 한번도 떨군 적이 없어 이거 괜히 쓰는 것 아닌가 싶더군요. 게다가 케이스를 씌우니 충전 독에 딸려나온 젠더를 쓰지 못하고 어설픈 DIY를 해 쓰다보니 썩 시원치 않아 아예 벗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전면에는 강화유리, 그리고 후면에는 일반 보호필름을 붙여 쓰고있고 더불어 폰에 있는 스트랩홀도 십분 활용해 폰을 쓸때면 꼭 스트랩을 손목에 걸고 씁니다. 이정도면 케이스를 괜히 씌우는 것일까요 아니면 만에 하나 있을 일을 대비해서라도 케이스를 씌우는게 좋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