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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neplus event] 영화 '군도' 후기입니다. (약스포) 추천 0 IP 주소 123.254.xxx.35
글쓴이 바카쓰 날짜 2014.07.27 23:20 조회 수 2418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올여름 한국영화 대작들이 많이 있습니다.

군도, 명량, 해적 

(다들 제목이 두글자... -_-;;;)


그중에서 지난 목요일 개봉한 군도를 보고 왔습니다.


군도는 캐스팅이 후덜덜해서 수개월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아왔죠~

특히 티켓파워가 강한 하정우의 주연작이라 더더욱 그랬구요.

거기에 여자분들의 티켓을 불러들일 강동원 


그외에 골든타임으로 연기력과 인기를 모은 이성민, 조진웅, 이경영, 김성균, 마동석 등등

캐스팅에선 다른 경쟁작들을 압도할만 합니다.


영화는 조선 후기, 전라도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인 쇠백정 하정우가 억울한 일을 겪고... 지리산화적패 군도에 들어가 복수의 기회를 갖는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개봉전 예고편만 봐서는 아주 진지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면 곳곳에 코믹한 설정들과 장면들이 녹아 있습니다.

코믹한 설정이 굳이 필요했나?? 싶었지만 첨부터 끝까지 진지하게만 풀어가는 것보단 간간히 재미를 주는것이 좋았다고 봅니다.

하정우의 복수극이라는 기본 스토리라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화의 영상미는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조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배경(주인공의 집, 황량한 사막같은 들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사극인데도 강동원은 수염이 없이 연기합니다. -_-; 이건 좀 너무했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영화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얘기가 바로 강동원입니다.

악역인 강동원이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비중있고, 사연많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하정우의 영화라고 생각해서 봤는데... 막상 나올땐 강동원의 영화를 보고 나온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비록 악역이지만... 막상 누구나 강동원의 상황이었다면 강동원과 똑같은 행동을 했을듯.. 강동원의 악행이 

상당히 정당화 되도록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이건 개인마다 공감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동원이 너무 멋있게 나옵니다. -_-;;;


그외에 조연급들의 연기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조연 캐스팅이 워낙 빵빵해서 흠잡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액션 장면도 보기 좋았고요...


기본적으로 영화의 내용을 보면 요즘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갖은자는 힘을 부리고... 못갖은자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세상을 들어주지 않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영화에서나마 이런 시대에 반기를 들어보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봉후에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만

저는 올해 나온 국내 대작영화중에서는 제일 만족하고 본 작품이었습니다.

조만간 나올 "명량"과의 대결도 기대됩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군도 후기였습니다.



ps. oneplus one 너무 갖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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