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은 애플. 그걸 잘 보여준 이번 키노트 아이패드 프로. 한편의 코미디. 최고의 터치펜은 손가락입니다. 만약 잃어버리기나 하면? 웩.. 결국엔 이 말을 뒤집었다.. 자존심을 내버린 애플.. 마그네틱 독 보고 '이것을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 연결이라고...' 키보드 보고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악세서리.. (소니 삼성이 먼저다 이것들아) 그러나 하드웨어적 완성도는 기대이상. 특히 잡는 방향을 감지해 출력을 달리하여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는 4개의 스피커. 이 모든걸 담고도 10시간이나 가는 배터리 (무겁지만... 아이패드1보다 무겁다니!!) 또한 패드에어2의 세로와 프로의 가로의 길이를 같게 했다는 설명은 충격적이더군요.. 왜 애플이 애플인지 다시 깨닳게 해준.. 그래도 배끼려면 확실히 배끼는 애플. 오피스와의 연동성을 갖춘것은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게하고 기울기를 인식하여 붓의 농담을 조절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함. 아 그리고 이 모든것은 11만원. 11만원. 잃어버리면.. 웩 애플tv '저희는 tv의 미래는 앱이라고 확신합니다.' 선구자를 자초했지만... 그방향이 아닌것같소만? 손에 스마트폰이 있소만... 왜 굳이 tv를 켜서 길건너친구들을 해야한단 말이죠? 스마트폰이 훠어어어얼씬 직관적이고 즐기기 편할텐데.. 또 이미 시중에 앱을 이용할 수 있는 tv가 있지만..(물론 컨텐츠가 많지는 않지만) 폭.망.중이라는거.. 그리고.. 삼성 스마트tv가 먼저아닌가?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기위해 스마트 tv를 사야했던 삼성과는 달리 셋톱박스 형태로 접근하기 쉽게함. 또한 새로 디자인한 리모컨은 너무나도 직관적임.(그런데 리모컨에 유리 깨지면 폰처럼 액정 갈아야하나?) 대망의 아이폰. 역시 애플. 앞서나가는 기술. 그런데 효용성은...? 드디어 휴대폰에 탑재된 포스터치..아니 3d터치 뭐가 다른거지? 쨋든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가 들어갔는데.. 터치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려고 한 것같은데.. 이것이 길게 누르는 것과 비교해 크게 효율이 있을런지는... 압력을 준다는건 그만큼 힘을 주어야 한다는 얘긴데.. 네 손가락으로 지지하고 엄지로 꾸우...ㄱ... 검지로 꾸우..ㄱ... (힘이 적게 들어간다 해도 일반 터치와 차이가 느껴지게 눌러야 할테니..) 그게 효율적인지는 잘.. 그냥 길게 누르는 소프트웨어적 처리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법한 처리라.. 흐음..? (이래서는 엣지랑 다를게 뭐야) 그러나 셀카찍을 때 화면을 플래쉬로 이용한다거나, 새로운 탭틱엔진. 라이브포토와 같은 감성적인 부분은 다른 제조사들도 생각해 낼수는 있으나 (lg의 타임머신샷과 삼성의 사운드앤 샷같은 기능) 애플은 그것을 가장 편하게 구동시켰고, 훨씬 더 사용률을 높였다. 이런것이 아직까지 아이폰이 왕좌에 있는 이유이자, 애플에 열광하는 이유다. 종합적으로 보면 크게 혁신적인 부분은 없으나 좋은 업그레이드인 6s이다. p.s. 이제 진짜 키노트 후기. 지루하다. 2시간동안 정말정말 지루했다... 잡스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니.. 속의 내용은 모르겠지만. 잡스께선 내가 이런걸 개발해냈어!! 지금 나는 이걸 보여주고 싶어!! 이런느낌이라면.. 팀쿡은 아..큼큼 우리는.. 에.. 새로운 혁신 또 혁신 아주 혁신적인 신제품이 있어 (혁신만을 강요받은 사람처럼..)(애플tv로 자신들이 tv의 미래를 가져올거라던지.. 이런 멘트들..) 에효.. 애플은 자랑질이 매력인데.. 혁신만 쫒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