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의 5.7인치 패블릿, 모토 X 퓨어 에디션입니다.

- 일단 커요.

- 1세대 모토 X(4.7인치)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예요.

- 2세대 모토 X(5.2인치)랑 비교해도 차이가 꽤 나요.

- 그렇다고 손에 잡는 느낌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예요.

- 손에 잡는 느낌이 정말로 좋아요.

- 삼성 갤럭시 노트5보다도 좋아요.

- 제가 고른 가죽 소재도 정말 고급스럽고 멋져 보여요.

- 자, 스펙.

- 5.7인치 쿼드 HD(2,560×1,440) IPS LCD 디스플레이, 1.82 GHz 헥사-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8, 600MHz 퀄컴 아드레노 418, 3GB 램, 16, 32, 64GB 내장공간,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내장형 3,000mAh 배터리, 구글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 디스플레이는 상당해 좋아요.

- AMOLED에서 LCD로 바뀌었는데, 색도 꽤 정확하고 시야각도 나쁘지 않아요.

- 성능은 정말 좋아요.

- 거의 순정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는 데에다가 설치되어 있는 앱들도 많지 않아서 빠릿빠릿하게 잘 돌어가요.

- 모토로라가 추가한 기능들(모토 어시스트, 모토 액션, 모토 보이스, 모토 디스플레이)도 정말 쓸모 있어요.

- 모토 보이스는 향시 음성인식 기능인데, 내가 설정해 놓은 웨이크-업 커맨드를 말하면 전화기가 켜지면서 내 목소리를 듣고 구글 나우를 열어서 정보를 줘요.

- 모토 디스플레이는 최소한의 전력을 쓰면서 알림을 알려 주는 기능인데, 이것도 편해요.

- 전화기를 주머니에서 꺼내거나 화면 위로 손을 스치면 작동되요. 위로 스와이프하면 알림으로 갈 수 있고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잠금 해제가 되요.

- 다음으로는 카메라인데, 생각보다 좋아요.

- 소니의 IMX230 센서를 쓰는데, 주간 사진은 꽤나 잘 나와요.

- 야간 사진은 LG G4나 갤럭시 노트5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전작보다 장족의 발전을 했어요.

- 오디오는 정말로 좋아요.

-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정말로 끝내줍니다(소니는 보고 배워라).

- 소리도 크고 품질도 좋아요.

- 3.5파이 단자로 듣는 건 소니만큼 좋지는 않지만 상당히 훌륭해요.

- 다음으로는 배터리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안 좋아요.

- 5.7인치 쿼드 HD에 3,000mAh 배터리라니…

- 가볍게 쓰면 화면 켜짐 시간에 겨우 4시간 밖에 안 나와요.

- 그 대신에 동봉되어 있는 25W 터보 충전기는 정말 빨라요.

- 15분 충전하면 10시간 동안 쓸 수 있대요.

- 그래서 결론이 뭐냐하면,

-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입니다

- 갤럭시 노트 5의 반 정도 되는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을 뽑아낸다는 것은 정말 훌륭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 디자인 : 9.5/10점, 화면 : 9/10점, 성능 : 9.8/10점, 카메라 : 9/10점, 오디오 : 9.5/10점, 배터리 : 7/10점, 가성비 : 10/10점

- 평균 점수 : 9.1/10점

- 한 마디 요약 : 다 된 밥에 3,000mAh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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