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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를 깍고 있는 샤오미의 진짜 속사정 (샤오미 베터리) 추천 0 IP 주소 203.210.xxx.33
글쓴이 |_|XDA_Live(WEB) 날짜 2015.10.08 22:08 조회 수 1141

샤오미 보조배터리(정식 명칭은 ‘미 파워뱅크’).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샤오미 USB 보조배터리(정식명칭은 미 파워뱅크) 상륙 이후 국내 USB 보조배터리 시장은 크게 바뀌었다.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1만mAh가 넘는 고용량 배터리는 출시 이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현지 구매대행·배송대행 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상승세를 탔다. 현재는 각종 오픈마켓 업체 뿐만 아니라 하이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도 유통에 뛰어든 상태다.“샤오미 배터리만 팔린다”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현재 국내 보조배터리 시장은 개인 수요와 사은품 등 B2B 수요를 합해 한 달에 8만 개 내외, 1년에 96만 개 규모다. 이 중 판매 비율은 샤오미 10400mAh 제품이 약 65%, 5000mAh 제품이 약 15%로 80%나 된다. 사실상 샤오미 제품 이외에는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USB 보조배터리를 수입하거나 자체 생산(중국 OEM)하던 업체도 샤오미 배터리 유통에 뛰어든 상태다. 현재 옥션, G마켓, 인터파크,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샤오미 정식 수입원’이라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만 해도 대여섯 개가 넘는다.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아닌 샤오미 배터리 수입 단가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왜 샤오미 제품을 취급하지 않느냐’는 거래처도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현재 샤오미 10,400mAh 제품이 국내 보조배터리 월간 판매량의 65%를 차지한다.눈도장 찍기 위한 ‘제살깎기 경쟁’샤오미 배터리가 잘 팔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른바 가격 대비 성능이 높기 때문이다. 용량이 같은데 값이 싸다면 소비자가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여기에 오픈마켓에서 유인책으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은 크게 내려간다. 이렇게 가격이 싼 데는 이유가 있다. 온·오프라인 업체가 제살깎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는 전파인증 등 각종 인증 비용과 물류 비용도 건지지 못한 상태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실상 현재 판매되는 샤오미 제품은 팔 때마다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특히 오프라인 업체는 온라인 업체보다 더 비싼 가격에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10,400mAh 제품을 예로 들어 보면 이 제품의 원가는 69위안(한화 약 1만3천원)이다. 국내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이 제품을 1만 7천500원 선에서 판매한다. 단순히 계산하면 한 개를 팔아 4천500원 씩을 남기는 셈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수입 과정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에 부가되는 관세(8%)와 부가세(10%)를 납부해야 한다. 또 오픈마켓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면 5~7%에 이르는 수수료를 떼인다. 결국 세금과 입점 수수료를 제외하면 고작 천원 남짓이 남는다. 부대 비용을 제외하면 결국은 남는 것이 없는 장사다. 대부분의 국내 업체가 샤오미 제품을 판매하며 제살깎이 경쟁에 돌입했다.저가·저질 제품만 남고 소비자 선택권 사라진다그럼에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진짜 속사정은 따로 있다.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는 이만큼 팔 수 있다”는 ‘눈도장’을 찍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과거 관련업체에 종사했던 한 관계자는 “현재 샤오미는 국내 몇몇 수입업체에 ‘실적에 따라 한국 법인 설립시 공식 파트너로 인정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잘 파는 업체와 손을 잡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것이 ‘낚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샤오미 입장에서는 국내 공식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물건만 잘 팔면 그만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가 계속 한국 시장에 간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이런 터무니없는 최저가가 마치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한다는 것이다. 샤오미 제품보다 비싸면 안 팔리고 가격이 싸거나 비슷하기라도 해야 팔린다. 이러다 보니 품질을 희생해 가격을 맞출 수밖에 없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중국 제조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 보면 USB 보조배터리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이나 원자재에도 모두 등급이 매겨져 있다. 그런데 요즘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중 일부 제품은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부품을 써서 만들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USB 보조배터리 시장은 다양한 제품 대신 특정 브랜드로 획일화된 유무선공유기 시장과 같은 과정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싼데 품질은 좋은’ 제품이 아니라 ‘가격도 싸고 품질도 나쁜’ 제품만 시장에 남고 소비자의 선택권은 위협받는다. 실제로 USB 보조배터리를 생산하거나 수입/유통하던 업체 중 상당수는 출혈 경쟁을 못 이겨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른 액세서리로 업종을 전환했다. 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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