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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가 성숙해 가고 있는 거겠죠? | 추천 | 0 | IP 주소 | 218.53.xxx.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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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2종보통지망생 | 날짜 | 2017.04.11 21:50 | 조회 수 | 760 |
96년생 스물 둘입니다.
사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시간이 유독 빨리 흐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죽음에 대해서 약간의 공포도 느꼈었습니다.ㅎㅎ 공포를 잊어보고자 네지인(네이버 지식인)에 질문하기도 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네요. 거기서 답변자님이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성숙해 가고 있다는 뜻이겠죠?ㅎㅎ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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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og114
2017.04.11 22:05 [*.241.xxx.10]
!.. 저도 최근들어 그런 느낌이 많이들어 지식인에 물어보고 나름의 방법으로 잊어보려고 하는데 저랑 꽤 비슷하시군요 -
2종보통지망생
2017.04.11 22:10 [*.53.xxx.110]
저처럼 너무 깊이 파고들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한 사흘가량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애초에 환생이 있다고 믿으신다면 그게 마음이 편하고 그래요.ㅎㅎ -
deck
2017.04.11 22:18 [*.237.xxx.117]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때쯤인가 유치원 다닐때쯤에 죽음에 공포를 느꼈었죠.. 지금생각하니 엄청 빨리 죽음에 대해서 공포를 느낀것같아요.. 사람이라는 존재는 모두 낙관적으로 피하려고 하는게 죽음에 대한 공포입니다. 그 이유는 역사에서 종교가 없었던 시기가 없었거든요. 죽음에 대해서 피하려고 구원을 받음으로써 공포를 극복하려고. 사실 이런거 다필요없고 전 그냥 생각없이 사는게 가장편하더라구요. -
rtog114
2017.04.11 22:32 [*.241.xxx.10]
저는 생각없이살다가 문득 찾아오는 죽음에대한 공포가 무섭더라구요 -
노무쿤
2017.04.11 22:25 [*.131.xxx.89]
아니요... 뒤늦게 중2병이 찾아온듯 합니다... -
deck
2017.04.11 22:26 [*.237.xxx.117]
흑염룡 소환쯤은 해줘야 중2병이죠 -
2종보통지망생
2017.04.11 23:07 [*.53.xxx.110]
그런 걸까요...ㅡㅡ -
알에서나온혁거세
2017.04.11 23:21 [*.112.xxx.36]
저는 중고등학생때쯤에 그랬던거같아요. 밤에 잘때마다 말도안되는 극단적인 상상하고.. 죽고나면 어떻게되는지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었죠. 근데 그렇게 생각에 생각하다보니 이게 다 무슨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 다 의미없는 고민이고 답없는 걱정이라는생각이 들었어요. 죽음이 두렵다면 지금의 삶에 좀더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지금 20대 중반인데도 가끔 생각나요 문득문득.. 1년에 한두번? 근데 그 생각을 떨쳐버리는데에 능숙해 졌어요. 다들 처음사는 삶이고 지금의 나이, 오늘은 처음이에요. 어설프고 두려운게 당연하죠. 이번에도 잘 이겨내실거고 그후엔 더욱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실거에요! -
Bixby
2017.04.11 23:28 [*.122.xxx.68]
댓글보니까 다들 한번씩 경험이있으시네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가끔씩 그런 공포감이 밀려왔었는데.. 다 큰 이제는 그냥 한번 사는인생 열심히살자라고 생각해버리고 넘겨요 -
무서운곰
2017.04.12 09:29 [*.70.xxx.54]
저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없었네요. 죽음보다는 아픔이나 허무함이 좀 무서웠던 -
BIG.D
2017.04.12 10:41 [*.23.xxx.97]
저는 사람이 죽고 산다는게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는 걸 경험한 뒤로는 죽는건 무섭지가 않은데 남아서 제 죽음에 슬퍼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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