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저랑 생각이 조금 비슷하네요. XS에서 큰 변화라면 큰 변화지만.. 체감으로 느끼기에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프로를쓰다가 xs를 쓰면 역체감이 오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xs가 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정도 차이를 pro max + 애케플 200만원이랑 xs pro + 애케플 반쪽짜리 90만원 비교 했을때 후자가 더 괜찮은 선택인거 같았습니다. 같은 5G 미지원 폰이라 떡락할 경우 같이 똥값 될 것 같아서 덜 아쉽게 90만원 쓰는게 나을거라 생각했구요. 초광각 같은 경우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1세대라 미흡하단걸 몰랐네요. 야간 모드같은 경우는 정말 아쉽긴 합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아쉽구요. 허나 배터리 용량만큼 덜 무거운것에 만족하고, 3D터치란게 프로부터 사라졌으니 3D터치가 있는 xs가 좋아 보였습니다(아이폰 안써봐서 3D터치 좋다고만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Dolby atomos 기능때문에 pro를 사고싶었는데 검색해보니 ios 13업데이트에서 기존 시리즈 X부터 지원이 되었다고 해서 좋습니다. 님의 의견 덕분에 제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애플이 제품 마감으로 마케팅을 잘해요. 별거아닌데 대단해보이고

새롭게보이고 리뷰어들도 아라서 홍보해주고하니까요. 일례로 유튜버들이 11 그린 색감 미쳤다고 칭찬일색이었는데 정작 주변에서 그린

이쁘다고한사람 거의 없었어요. 배터리야 맥스도 충분히 오래갈테고

카메라 쬐금 아쉽지만 품질에선 큰차이없고 기능차이에 100만원 넘게

아꼈다면 충분히 위안이되죠. 저도 아이폰 되게 좋아하는데 애플의 '프로' 붙은 여러기기들중에 가장 프로 스럽지못한게 11프로시리즈인거

같습니다.

제가 급하게 산 것도 있지만.. 3가지 사이트에서 정밀하게 검색해봤지만 정말 깨끗한 업자가 아닌 매물 찾기 힘들고, 배터리 상태는 93~96이 기본이고, 애케플은 커녕 다들 프로로 바꿀려고 1년 지난 제품이나 1년 보증기간이 길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1월 2월까지 매물이 많았습니다. 그 제품들이 상태에 따라 60~80정도 했는데 애케플 내년 중순까지 1회 남은 것과 상태가 좋은걸 보면 비싸지만 합리적이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이번 11시리즈 나오면서 전작인 XS시리즈의 중고가가 그동안의 전례에 비해 폭락이 심했던게 11이 프로대비 초광각보다 덜 유용한 망원만

빠지면서 램도 동일하고 거의 완전체처럼 나왔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애플이 판매량을 위해서 11에 힘을 실어준것이죠. 만약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에 목숨건다면 당연히 프로고 차선책은 XS겠지만 합리적으로 봤을때 11이있는데 xs를 살 이유가 적기때문이죠.

그럼 언넝 그거로 사고 다시 파세요 ㄱㄱ

ㅜㅜ 스페이스 그레이가 좋아서 스그에 그런 매물 없을거 같아서 샀습니다.. 아마 힌달만 지나도 중고가 훨신 떨어질거같긴한데... 걍 샀습니다 ㅜ

시간 더 지나면 가격 안정화가되서 올랐음 올랐지 떨어지진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