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2+3기가램 vs A10X 4기기램

바로 신형 에어3 10.5 vs 프로 10.5 입니다.

현재 프로 10.5 사용자이구요.

에어3가 나은점은 딱하나.. 큰 차이안나는 AP이고 

나머지는 1기가 더 많은 램, 120hz 주사율, 쿼드 스피커, 카메라+동영상등

프로가 더 많은 부분에서 사용성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때문에

이성적으로는 프로가 더 좋다고 생각은하는데요.

게다가 아이폰 XR의 A12+3기가램 사용해봤을때도 프로가 더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약간 고민이 드네요.

만약에 넘어간다면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AP하나 보고 가는거고 

다른건 다 포기할 수 있는데 이 120hz는 포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오랜시간 적응해서 그런지 몰라도

60hz 아이패드를 만져보면 부드러움에서 너무 차이가 나서 프레임 끊기는게 눈에 보이고

30분 전후로 만져본거지만

스크롤같은거 할때 눈도 불편하고 약간 멀미증상같은 어지러움이 생기더군요.

데일리로 사용하면 적응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드러움은 AP로 해결될게 아닐거같아서 적응이 가능할지 좀 의문이 들긴하네요.

분명 120hz 이전의 아이패드 나오기전에도 대부분 유저들이 아이패드는 쾌적하다, 부드럽다는게 장점이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게 단순한 역체감인건지, 아님 애플이 120hz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기기들의 프레임을 떨어뜨린건지하는 의문도 생기네요.

다른 안드쪽 태블릿은 60hz이어도 눈이 불편하거나 어지러움등 같은 불편한 느낌은 없던데

혹시 프로에서 에어3로 넘어가신분이나 넘어갈 계획이신분들 계신가요....?

제가 이렇게 고민이 생겼을땐 냉정한 판단을 못하고 바꾸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언더케이지 회원님들의 객관적이고 냉정한 조언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