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를 두고 이정도면 괜찮다

혹은 너무 비싸다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후자 쪽인데요

그 이유는 G6가 플래그쉽이기 때문입니다.

언더케이지 리뷰를 알기 전에는 플래그쉽에 대한

정의에 대해 잘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신제품 나오면 오 신제품 나왔네 좋아보인다

이렇게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F717님의 리뷰를 보면서 플래그쉽에 대한

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플래그쉽은 말 그대로 그 회사의 주력 상품입니다.

'이 스마트폰이 저희 회사의 모든 기술을 담은 것이고

올해를 이끌어갈 폰입니다' 

라고 알리는 폰입니다. 그만큼 완벽하게 만들어야하고

원가 절감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돈 값 하는 기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팔방미인이어야 합니다.

그만큼 플래그쉽을 기대하는 분들을 위해 회사는 최선을 다해야지

이걸 추가하고 대신 저걸 빼고 여기서 원가를 절감해야지 이런 생각은

보급형에서 많이 하는 행동이죠. 

자 그렇다면 G6는 어떤가요?

스펙을 보고 느낀 것은 

이건 G6가 아닌 G5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냅 821을 탑제하고 이것이 올해 상반기를 이끌어갈 스마트폰입니다! 라고 광고하기엔

한달 뒤 스냅 835를 단 갤럭시 시리즈가 나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고릴라 글래스 3

4년 전 갤럭시s3에 들어간 것을 쓰면서 플래그쉽이라고 광고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빠진 것들을 보면

엘지는 지금 플래그쉽 폰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