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홍콩에 다녀올 일이 있어 간 김에
코즈웨이베이 애플스토어에 들러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한국의 가격은 6s 기준 139000원 이었는데..
홍콩에서 약 11만 6천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6s 와 6s+ 스마트배터리 케이스는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 되었으나..
7과 7+ 의 스마트배터리 케이스는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보조배터리가 난무하는 우리나라 + 비싼 값의 이유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탓이 아닌가 합니다.



장점
1. 배터리가 오래간다.
(지난 번 개인 테스트에 아이폰 배터리 정보
사용시간 14시간 48분, 대기시간 48시간 14분 찍음..;
게임은 전혀 안하고 사파리, 유튜브, 카톡, 구글맵, 네이버카페, 언더케이지, 웹툰 등을 썼습니다.
보조배터리100, 폰100 에서 보조배터리0 폰24% 까지 측정했습니다.
개인적 느낌에 게임 안 하면 1일 반에서 2일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음..; ㄷㄷ)

2. 묵직하다.
(키가 184 에 덩치가 한 덩치 하는 저에게는 묵직한 것이 그립감 향상으로..)

3. 지난 번 버전에 비해 케이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다.
(1877mAh -> 2365mAh 손실율 감안해도 폰과 합쳐 3500은 넘을 것으로..)

4. 보조배터리와 라이트닝 선을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부담이 삭제.


단점
1. 무겁다.
(대부분 분들에게는 무거울 것 같습니다.)

2. 디자인이 에러다.
(개취지만.. 일반적으로)

3. 비싸다.
(반의 반 값의 싼 더 큰 용량의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굳이..)

4. 한국에 안 판다...(..ㅠ)

5. 배터리와 폰까지 더하니 충전이 더럽게 오래걸린다..ㄷㄷ;


결론적으로 안 예쁘고 무겁고 비싼데..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보조배터리와 라이트닝 선에서 자유롭고 싶은 분이라면.. 사시고,
일반적인 분들은 이런 제품 살 필요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돌아댕기며 예전 2013년 때보다 더욱 아이폰 비율이 늘어나
개인적 느낌에 홍콩의 젊은 세대는 60-70% 이상, 나이 드신 시니어
세대도 2/5 이상 아이폰을 쓰는 것 같지만..

이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 쓰는 사람은 저 밖에 못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뭐..개인적으로는 가격 만 빼면 만족합니다. (79천원이었다면...)
항상 외출 때마다 보조배터리와 라이트닝 선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젠 쿨 하게 까먹어도 부담이 없다는..ㅎㅎ

물론 그 외엔 단점이 그득그득 한 아이폰7 스마트배터리 케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