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반론적으론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요.. ㅎ 국내에 한정판으로 풀리게 되는거라는거에... 자꾸 뽐이 오네요.ㅠ ㅋ 가격 책정은 확실히 조금 문제가 있죠.ㅠ 더 싸게 나와야 마땅할건데

가격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삼성 입장에서는 안팔려도 그만이라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말하면 애초에 일반 사람들이 타겟이 아니라는 것이죠. 팬 에디션 FE로 네이밍을 걸고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가격을 얼마나 부르든 무조건 구매할 의향이 있는 충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저런 충성 고객이 아니고서야 70만원이나 주고 리퍼 제품을 구매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삼성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는 것이죠. 곧 출시 될 노트8과 현재 판매 중인 S8, S8+의 수요를 깎아먹지 않으면서도 환경 단체의 비난도 피하고, 조금이나마 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 이 모든 것을 다 고려했을 때 가장 최선의 방법은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 각 국가별로 소량의 물량만 풀고, 대신 가격은 높게 책정하는 것이죠. 가격이 높으면 수요는 적겠지만 일부 충성 고객들은 어차피 구매할 것이고, 출시되면 구매하려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생각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실망한 나머지 주력, 후속작인 S8이나 노트8을 구매할 터이니. 리퍼 제품이 다 완판되더라도 어차피 노트7 판매중단 사태에 대한 손실은 메꿀 수가 없습니다. 손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출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리퍼 제품으로 만들어서 다시 판매하는데에 소요되는 비용(전량 리콜, 배터리 교체, 다시 QC, 리패키지, 마케팅 등)도 만만찮을겁니다. 손익을 고려했을 때 판매하지 않는 쪽이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로울 텐데.. 손해를 보면서까지 재판매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기업 이미지를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삼성 충성 고객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과감하게 그냥 포기하시는게.. 말그대로 한정판이라서 소장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구매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일 수도 있습니다. 소량만 풀릴 텐데 충성 고객 머릿수가 적은 것도 아니라서.. 살려고 마음 먹었다고해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닐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ㅋㅋ 대부분은 재빨리 사서 중고나라에 덤핑된 가격으로 리셀하겠죠..

저도 인정합니다.

그건 리메뉴팩쳐고 리퍼는 40만원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