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이 문제시 된다면 죄송합니다.

푸념글입니다..분란을 조장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언케는 아니지만 신제품이 발표되고 뉴스 기사의 댓글을 보면 참 전투민족의 후예같습니다.


저는 아이폰, 갤럭시 둘다 써왔고 현재는 아이폰7 쓰고 있습니다. 7이 지금 쌩쌩해서 망정이지 만약 비실비실 상태라면 갤럭시8이나 노트로 넘어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든 아이폰이든 각각 장단점이 있고, 누군가에겐 단점이 단점이 아닐 수있고, 누군가에겐 그 장잠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죠. 아무리 팬덤화 되는 산업이라디만... 삼성, 애플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제품에 대한 비판이 아닌 유저들간에 싸움과 비판이 일어나는게 참, 너무 과열아닌가 생각합니다.


내 돈주고 내가 사는데, 아이폰을 쓰든, 갤럭시를 쓰든, p96k를 쓰든, 파발을 하든 수신호를 하든 봉화를 태우든 싸울 이유는 아니지 않나요..?


특정용어를 사용하여 비방하는 사람들은 전세계 모든 스마트폰이 갤럭시거나 아이폰이어야 하는건지 슬프네요.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전 둘다 썼으니 (애플을 사용하니)허세쩌는 호구에 자국을 사랑하지 않고 국산쓰지 않는 사대주의자에 (갤럭시를 썼으니)생활형폭발물을 제조했던 기업이며 나라에 뇌물을 바친 기업을 도와주는 아주 못되먹은 놈이 되었습니다.


ㅇㅇㅇ왜 구입하냐? ㅇㅇㅇ쓰는 놈들 다 xx

이런 류죠.


예전에 맥북으로 일하고 있을 때 '왜 가성비 없는 맥사서 허세질 부리냐' 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사는데 허세질이든 필요해서 사든 무슨 문제 있냐. 가성비가 기준이면 너는 가성비 최고인 군대가서 살아라. 군대가면 의식주 다주는데 왜 가성비 떨어지게 나이키 신발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집값최고 시끄러운 서울에 살고 있니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해를 바라는게 아닌, 타인간의 존중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굳이 내가, 타인이 뭘 쓰든 이해가 안가면 안가는데로.. 그냥 존중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