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만리포 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광각이라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사진 업로드하느라 용량도 줄였습니다.) 그래도 꽤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써본 느낌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참고로 이전 사용했던 폰은 아이폰7(약 3개월), 갤럭시S8(약 1개월)입니다. 

비교 위주로 쓰며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

* 전체적인 성능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사용 초기 좀 답답했습니다. 스냅821의 성능이라 당연히 부족하진 않았지만 이전에 쓰던 폰들이 워낙 성능적으로 뛰어난 폰들이라 그 차이가 체감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는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긴 했지만 G6는 그것보다 확실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이폰>갤럭시>>>G6

* 화면

엘지 화면이 파랗다는 얘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뭔가 깨끗해보이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ㅎㅎ 오히려 제가 쓰던 갤럭시는 튀는 빨간색 때문에 좀 별로였어요. 아이폰은 해상도가 낮네 뭐네 해도 제가 볼 땐 가장 정확한 색을 표현해주는거 같습니다. 

아이폰>G6>갤럭시

* 배터리

세 폰 모두 제 기준으로 하루사용하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제 경우엔 언케 리뷰와달리 G6가 타 폰들과 그리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루 사용 시 배터리 잔량은 아이폰 30%, 갤럭시 20%, G6 15% 정도입니다.

* 사운드

블루투스 = 세 폰 동일

스피커 아이폰>G6>>>>>갤럭시

이어폰 G6>아이폰>갤럭시

* 카메라

G6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실행이 느립니다. 이상하리만치 느리며 전후면 전환도 느립니다. 그리고 화각(?)이라고 하나요? 이게 너무 좁습니다. 물론 광각카메라가 있지만 해상도가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셔터렉도 있고 조금만 어두우면 조금 오바해서 숨 참고 찍어야합니다. 어두우면 맘대로 뭉개고 색상도 바뀌는 듯한 느낌이예요. 작년 봄에 썼던 G4보다도 못한거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폰=갤럭시>>>>>>>>>>>>>G6

* 기타 

왜 기본 사진 앱에 사진각도조절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거의 없네요. 그리고 메시지로 받은 사진을 바로 카톡으로 보내는 기능도 없습니다. 꼭 다운 받아서 보내야합니다. ㅜㅜ 그리고 지니앱 사용중인데 AOD 혹은 잠금화면 심지어 상단바를 내려도 컨트롤 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꼭 앱을 들어가서 해야합니다. 저는 지니앱 사용할 때 항상 동일한 설정으로 사용합니다. 아이폰 갤럭시 모두 자금화면에서 컨트롤이 가능한데 G6는 안돼요. ㅎㅎ

나름 최신(거의?ㅋ) 플래그쉽 제품인데 아수운 점이 많이 보이는 폰입니다. 추후 업데이트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