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올뉴 투싼이 이제 인수 2달째 되는 신차인데 오늘 어머니 차 타고 저희 아파트단지 들어오다가 무서워서 오줌지릴 뻔 했네요...ㄷㄷ
저희 아파트단지가 평지인데 입구 들어오자마자 RPM이 올라가 와아앙~해 버린 겁니다...
다행히 RPM만 1초 정도 오르다 잦았지만 저는 저희 어머니 차를 어릴 때부터 탔고, 예전 EF소나타, 렉스턴을 타 본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번처럼 평지에서 뜬금없이 RPM오르는 건 처음 겪어서 무서움과 황당함이 교차하는군요...ㅡㅡ
제가 알기로 엔진 브레이킹은 언덕에서 강한 가속력(말이 좀 이상...)이 발생할 때 엔진에서 그 힘을 역으로 걸어 줄여주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다를 수 있지만)
그런데 엔진 브레이킹이 걸리기 희박한 평지, 그것도 비포장이 아닌 아스팔트 포장된 아파트 단지 내에서 RPM이 올랐다 내려가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제 상식 안에선 영 이해가 안 되네요.
앞전에도 저희 어머니께서 창원 가신다고 고속도로를 올리셨는데 갑자기 D7로 되면서 RPM이 확 올랐다고 하시더군요. 블루핸즈에서 말씀하시는 거 들었을 때 말이죠. 이에 대한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답변은 이랬습니다.(부산 개금)

-고속도로에서 RPM오르는 건 기어변속 되면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려 그렇습니다. 요즘은 자동으로 엔진 브레이크가 다 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1종 보통 시험을 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어 변속할 때 클러치를 밟고 변속하고, 클러치 밟힌 상태에서 엑셀 밟으면 RPM만 올라갑니다. 이 때 클러치는 동력을 끊어주면서 엔진 RPM만 올라가죠.
그러면 저희 어머니 투싼에서 RPM이 오른 게 클러치가 자동으로 동력을 끊어 RPM이 오른 것일텐데 엔진 브레이킹과 클러치 동작을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서 잠시 착각한 걸로 봐야 하는 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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