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A사용자입니다.

그전에는 넥서스5 사용자였고 그 전에는 원플러스 원 사용자였습니다.

원플러스 원(64GB) 쓸때는 저장용량 관리하는 고통이 없었고 넥서스5 쓸때만 해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S4A로 넘어오면서 앱 일일이 SD카드로 옮겨줘야하고 옮겨도 다 옮겨지는 게 아니니 결국 관리하다 꽉차고 고생문만 열고 있습니다.

최소 64GB는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이런 제 눈에 걸리는 놈이 하나 있습니다.

집구석에 S6 64GB 한 대가 굴러다니고 있었죠. 업어오고 싶기는 한데... 이걸 업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고장난 물건이더군요. 근데 이 고장이 참... 뭐라할지 삼성답지 않은 고장이라고 할까요.

G6 이전까지 LG가 보드가 좀 구리다는 게 정설...이었지요. 근데 S6가 얻어맞은 고장이 바로 이 보드불량이었죠.

아버지께서는 이걸 고치려고 해봤는데 한 달만 빨리왔어도 무상인데 무상을 못하신다라면서 25만원을 달라고 했고...(S7 나오고나서 출고가 출렁일때 구매한 물건) 아버지는 쿨하게 2세대 다음모델인 S8로 갈아타셨습니다.

 여튼 그래서 고장난 S6가 굴러다니게 됐다는 사연입니다.

이 폰은 켜면 간혹 화면이 들어오는데

전원버튼을 누르면 아예 전원 전체가 날아갑니다.

살려보려고 중고시장을 뒤져보고는 있는데 다들 팔기전에 고쳐서 내놓으니까 마땅한게 안보이네요... 64GB라 그런지 아주 가물었네요...

30년 노예라 기변밖에 못하니 이딴고민이나 하고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