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 P9을 리브랜딩해서 쓰다가 내수 P20 PRO 6/128기가 오로라로 기변을 했습니다.

간단 사용 후기 :

1. 오로라색 정말정말 너무 예쁩니다. 마감도 화웨이답게 싼티도 안나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네요. (100만원이 넘는 기기에 마감이 안좋은게 이상하긴 하지만..)

2. 배터리가 정말 미친듯이 오래갑니다. 제 사용 기준으로는 화면 켜짐이 9시간 30분 ~ 10시간 정도 나옵니다. 기변을 하고 보조 배터리를 거의 안쓰네요
플래그쉽 성능에서 이 정도 배터리라니 거 참 대만족.

참고 - 제 사용 기준 다른 기기의 화면 켜짐 시간입니다.
엑스페리아 Z1 C : 4시간 ~ 4시간 30분
엑스페리아 Z3 : 6시간 30분 ~ 7시간
P9 : 3시간 후반대 ~ 4시간

3. 노치 가리는거 티 안나게 잘 가려지네요. 미적으로도 노치가 가려지니 흉하지도 않으면서 빛이 새지도 않고, 가려진 노치에 알림들이 뜨니 개인적으로는 공간활용이 잘 되니 상당히 편합니다.
다른 제조사들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4. 스테레오 스피커 + Dolby Atmos의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때 큰 화면과 같이 상당한 품질의 스피커가 몰입감을 높여주네요

5. 패널 품질이 꽤 괜찮습니다. 저는 구매 이전에 FHD + OLED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픽셀이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고, 휘도 충분하고 야외 시인성 역시 괜찮습니다.

6. 트리플 카메라의 성능은 생각보다는 별로지만(너무 많은걸 기대했나봐요) 그래도 이 정도면 현존하는 폰카에선 원탑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조도에서도 잘 나오고 라이카 특유의 색감도 살아있고.. 화질도 상당하네요.

결과물 첨부합니다. 모드는 40메가 픽셀과 AI모드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