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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폴더블 폰의 자격? | 추천 | 0 | IP 주소 | 175.223.xxx.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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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sean | 날짜 | 2018.11.09 08:08 | 조회 수 | 1023 |
저는 폴더블 폰이 상용화 된다고 하면
첫째로 커버 글라스가 휘면서 폈을때 그 성형이 완벽하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완벽히 평평한 스마트폰의 커버글라스를 경험해왔고 그 경험은 디스플레이 완성도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두께가 얇아 접었을 때 한손으로 쓰기에 문제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폴더블 폰의 핵심은 접었을 땐 폰처럼 펼쳤을 땐 태블릿처럼 입니다. 그런데 두께가 두꺼워 접었을 때 불편하다면 접었을땐 폰처럼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셋째는 새로운 UI 입니다. 폴더블폰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폰입니다. 무엇보다 펼쳤을때 4:3정도 되는 비율의 화면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예전에 출시했던 양쪽으로 화면이 달린 폰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저 접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무턱대고 기존의 UI를 그대로 내놓는다면 왜 펼쳐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불명확해지고 최악에 상황에는 전에 플렉서블폰처럼 도태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발표한 폴더블 폰은 이 세가지 고민을 모두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술력도 부족해 그냥 좀 많이 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접히는게 아니라요
대체 왜 공개했는지 의문이네요.. 세계최초라 한들 그정도 후진 기술로는 잠깐의 관심 외에는 얻을 수 있는게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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