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는 게임의 마지노선인 추억의 록맨 X8..) 펜티엄 4 시더밀이 달린 PC는 간단한 문서 작업이 필요하신 분께 양도해 드렸고.. 마지막 남은 PC입니다. 역시나 연차로는 10년이 된 PC라 오래된 수준이긴 하죠. 애슬론 x2 240은 동년(2009년) 셀러론 최상위 모델에 대응하는 CPU라 성능은 굉장히 처참합니다. 듀얼코어라곤 하지만 애초에 L3 캐시도 없는 비상식적인(?) 녀석이라 싱글코어인 시더밀이나 이녀석이나 별 차이 안납니다. 거기에 램은 고작 3기가이고 외부 그래픽도 없는 모델입니다. 오버라도 되면 모를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매직스테이션 같이 대기업 pc 제품들은 안정성을 이유로 오버클럭 옵션을 삭제합니다. 오버하면 펜티엄 D 정도 수준으론 거듭난다 들어서 아쉬울 뿐입니다.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PC라곤 하지만 사실 메인으로 쓰는 pc는 i7 스카이레이크(6세대)가 달린 노트북입니다. 외장그래픽은 역시나 없는 모델이지만 아직까지 별 문제 없이 2년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 저 PC가 앞으로 몇년을 더 버틸지 궁금해지네요. 일단은 SSD를 달아서 아이튠즈가 튕기던 하드와는 달리 그럭저럭 돌아가니 좀 더 험하게 굴려봐야겠습니다. 심지어 10년 된 하드도 배드섹터 조차 없더군요.